PCA 한인동남부노회 제 49차 정기노회가 아틀란타새교회(담임 심수영 목사)에서 4, 5일 양일간 약 60여명의 노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4일(월) 오후 3시 장기원 목사(잭슨한인장로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개회예배는 서삼정 목사(제일장로교회)가 설교했고 성찬식이 이어졌으며 조영팔 목사(컬럼버스장로교회, 동남부노회장)의 축도로 마쳐졌다.

2부 회무처리는 노회발전을 위한 고민과 토론이 이어졌다.

이재룡 목사(올랜도섬기는장로교회) 는 서기보고를 통해 서경재 목사 콜롬비아선교장로교회 담임목사 위임, CKC회장으로 제석호 목사(국제공동체교회) 선출, 백성렬 목사 어거스타벧엘장로교회 사임, 신성훈 목사 안수(새한장로교회) 등의 회원소식과 어거스타벧엘장로교회 강남현 목사 담임목사 청빙완료, 올랜도섬기는장로교회 안수집사 및 권사임직식, 아틀란타새교회 장로임직식, 아틀란타제일장로교회 창립기념 및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식 등 노회교회 소식을 보고했다.

이어 각 시찰회 보고가 있었다. 특별히 동부시찰에서는 지난 아이티 지진 구제를 위해 동부시찰주관으로 구호품을 백삼숙 선교사에게 전달했으며,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소속 교회의 아이티 후속방문 소식을 전했다. 또한 중부시찰에서는 새빛장로교회(담임 박익준 목사) 개척 및 성장, 신성훈 목사 안수식의 깊은 은혜, 새교회의 조직교회로 발돋움, 실로암교회(담임 신윤일 목사) 교회건축 완공건에 대해 보고했다.

회무처리에서는 시찰회의 성격과 권한을 명확히 할 것과 상비부 및 위원회의 조직 등에 대해 계속 논의했다.

한편, 이번 노회에는 PCA 산하 MNA(Mission to North America) 코디네이터 제임스 블렌드 목사와 한인사역 코디네이터인 고인호 목사가 방문해 MNA의 사역을 소개하고, 교회개척운동에 급성장하는 한인교회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블렌드 목사는 “한국사람들은 선교에 대한 열정이 크다. MNA에서는 여러가지 사역을 하지만 무엇보다 한 교회 다른 한 교회 개척운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교회개척에 내 자신이 준비되어 있는가 자문하고 시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학교를 방문해 전 세계 곳곳에서 찾아온 학생들에게 교회개척의 동기와 열정을 심어주고 있다” 면서, “PCA 내에서 한인교회는 13%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장 급성장하는 인종이기도 하다. PCA는 동부에 비해 서부에 수가 적은데 한인목사들이 친구들에게, 교회들에게 교단을 소개해 함께 이 일을 해나가며 교류하자”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