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수도권, 메릴랜드, 북버지니아) 부활절 새벽연합예배가 4월 4일(주일) 새벽 6시 토마스 제퍼슨 기념광장(Thomas Jefferson Memorial Plaza)에서 열렸다.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는 차용호 목사(교협 총무, 센터빌한인장로교회)의 사회, 배현수 목사(부회장, 워싱턴소망교회)의 대표기도, 진이집사(평신도 부회장)의 성경봉독, 이민희 목사 지휘와 손기성 전도사의 반주로 연합성가대의 헨델의 할렐루야 찬양, 김인호 목사(직전회장, 후렌코니아교회)의 설교, 김범수 목사(교협 서기, 워싱턴동산교회)의 헌금기도, 평양예술단(단장 마영애), 송동길 전도사(메시야장로교회 음악전도사)의 찬양, 김성도 목사(교협 회장, 워싱턴열방교회)의 광고, 김양일 목사(교협증경회장, 하나님의 말씀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김인호 목사는 요한복음 11장 40-44절을 본문으로 "부활의 초청"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 특별기도 시간에는 허성무 목사(미문교회)가 세계의 평화와 미국을 위하여, 은영기 목사(원로목사회 회장)의 조국의 평화 통일과 회복을 위하여, 김정숙 집사(워싱턴지역 여선교회연합회 회장)가 워싱턴 지역교회 복음화와 2세들의 신앙부흥을 위하여, 홍원기 목사(올네이션스교회)가 세계복음화와 선교사 가정과 사역을 위하여 각각 기도했다.

워싱턴교협 회장 김성도 목사는 “매년 워싱턴지역 전교회가 연합하여 드리는 부활절 주일 새벽연합예배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환영하며 감사드린다”며 “매년 부활절 연합새벽예배 때 마다 정성을 다해 수고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예배를 마치고 여느 때보다 밝은 모습으로 회복된 교포들은 여선교회 연합회에서 나누어 주는 따끈한 커피와 차, 그리고 빵을 나누며 다음해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를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특히 미문교회,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 세계로장로교회, 인터내셔널 갈보리교회, 워싱턴동산교회, 워싱턴열방교회, 코너스톤교회, 호산나감리교회, 후랜코니아교회. 복음선교합창단, 거광교회, 올네이션스교회 등으로 구성된 연합성가대는 어려움 가운데서도 8번이나 모여 연습해 이날 많은 은혜를 끼쳤다.

차용호 목사는 “이번 행사는 참석한 모든 분들의 기쁨이었고, 부활의 초청을 받은 승리자들의 함성이었다”며 “하나님께서 날씨까지 축복해 주셔서 예전의 살을 에는 추위는 사라지고, 유래 없는 포근한 날씨에 벚꽃이 만발하여 멀리 있는 백악관과 워싱턴 DC의 심장부를 바라보며, 이른 아침 토마스 제퍼슨 기념 광장을 가득 매운 한인들은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고난당하신 예수님의 대속적인 사랑을 묵상하며 부활하신 예수를 힘껏 찬양했다”고 전했다.

한편, 2010년도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의 주요행사는 다음과 같다.

5월 2일 오후5시 어린이찬양제(필그림교회), 5월14일(금) 오후 7시 캠퍼스 워십(노바대학, 애난데일 캠퍼스 극장, Ernst Community Theater), 7월30일(금)-8월1일(주일) 워싱턴동포 복음화 대성회(올네이션스교회), 8월 10일(화)-13일(금) 청소년연합수련회(3박4일) 장소는 Skycroft Conference Center (301) 293-2202, 9621 Frostown Rd, Middletown, MD 21769, 8월25일(수)-28일(토) 청년연합수련회, 9월10일(금)-13일(월) 중보기도 컨퍼런스(김종필 목사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