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조만간 미국을 넘어 세계 최대의 기독교 국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성공회 신자로 홍콩 및 국무부 출입통신원과 타임 매거진 베이징 지국장을 지낸 언론인 데이비드 에이크먼씨는 지난 수십년간 중국 본토 여행을 통해 중국교회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리고, 현재 중국에 최소 8000여만명의 크리스천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에이크먼씨는 "중국에는 개신교 신자들이 카톨릭 신자보다 더 많으며 이같은 추세라면 중국 기독교인 수는 30년내 20~30%가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이념과 도덕적 진공상태인 중국 사회 역시 크게 바뀔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국대학생선교회(KCCC) 동아시아대륙 대표 정인수 목사는 지난 2일 개막된 제 2회 KCCC 선교대회에서 중국 선교의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중국은 동서양의 다양한 선교 모델을 갖고 리더십을 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중국은 복음의 확신과 기회, 다양한 선교의 방법들을 갖춘 기독교 최대의 자원국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