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영국의 부호가 장학금을 주어서 학생들을 도왔습니다.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부호의 아들이 그 당시에 치료약이 없었던 폐렴으로 죽게 되었습니다. 그 즈음 영국의 한 과학자가 염증 치료의 획기적인 효능이 있는 페니실린을 연구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 페니실린을 주사하여 부호의 아들은 살아났습니다. 그 페니실린을 만든 과학자는 부호가 준 장학금으로 공부를 한 프레밍이었습니다. 다른 학생에게 준 장학금이 자기 아들을 살릴 줄은 생각도 못했겠지요. 세상은 스스로의 힘으로만 살아 갈 수가 없습니다. 서로 돕고 도움 받으면서 살아갑니다. 인생이 선순환 되는데 쓰임받는 것이 축복입니다.

아틀란타에서 목회 하시던 고원용 목사님은 아들만 셋이 있었습니다. 딸을 입양할려고 한국에 나갔다가 음악의 재능이 있는 오은경양을 소개를 받았습니다.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아들들이 반대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을 도울수록 더 의미가 있지 않겠는냐는 요지의 말로 설득을 하였습니다. 미국으로 와서 음악 공부를 시킬려고 에모리대학을 찾아 갔지만 당시 일년 등록금과 생활비가 3만불이나 되었습니다.

목사님으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 당시 에모리 총장님을 찾아 갔습니다. 그가 보는 앞에서 피아노를 연주했습니다. 감동을 받은 총장님은 코카콜라 회장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시각장애를 가진 음악의 천재를 도울수 있느냐는 부탁을 하자 흔쾌히 4년 등록금 전액을 제공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아직 그 장학금이 어느 학생에게 지급되고 있습니다. 오은경 박사님은 또 누군가의 재정적인 도움으로 계속 공부를 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지금은 전세계를 다니면서 연주와 간증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시각장애를 가진 가난한 학생이 피아노 박사가 되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쓰임 받기까지는 고목사님 가족과 총장님과 코가콜라 회장님과 그 외의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합니다.

세상은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선순환에 쓰임 받는 우리가 되고 교회가 되면 참으로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