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빌리그래함복음연맹(BGEA)에서 주최하는 윌 그래함(William Franklin Graham IV)복음전도집회가 알라바마주 어번대학 캠퍼스에서 열린다.

조지아 서부지역과 알라바마 동부 지역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집회는 약 30개 지역교회가 협력해 오랜 준비기간을 가져왔다. 약 800명이 지역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믿지 않는 이웃들과 가까운 교제의 시간을 가졌기 때문이다.

특별히 장애가 있거나 형편이 어려워 집수리를 하지 못하는 가정을 찾아 지붕을 수리하고 싱크대를 고쳐주는 허드렛일을 감당하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은 직접 구운 쿠키를 선물하며 교제하기도 했다.

▲윌 그래함 전도집회 자료사진ⓒBGEA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쉐인 카일레스 씨는 “무너진 이스라엘 성벽을 다시 재건했던 느헤미야 선지자처럼, 무너진 도시 ‘어번’을 다시 세우는 데 복음의 능력이 절실히 필요함을 느꼈다”며 “집수리를 도우면서 단지 봉사활동이 아닌 친구가 된 마음으로 함께했고 봉사팀은 활력이 넘쳤다”고 밝혔다. 집회준비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수리요청이 들어온 모든 가정의 수리도 마친 상태다.

이번 집회는 윌 그래함 목사가 설교하며, 많은 유명 CCM가수들이 초청돼 함께 한다.

첫째 날인 26일 저녁집회(6시30분)에는 다이아몬드 리오, 트립 리가 초청되며, 토요일 오후 4시30분에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놀이프로그램이, 토요일 저녁 6시30분에는 캔톤 존스, 디셈버 래디오를 초청해 집회를 연다. 주일 오후 6시에는 학생들을 위한 특별 저녁집회가 토비 맥, 스킬렛을 초청해 열린다. 설교를 맡을 윌 그래함 목사와 유명 CCM 가수인 매튜 웨스트(Matthew West)가 3일 내내 집회참가자들과 함께 한다.

윌 그래함 목사는 빌리 그래함 목사의 손자로 15세에 소명을 받고 리버티신학교, 사우스이스턴침례신학원을 졸업하고 대형복음전도집회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