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2천 개 이상의 교회가 동참하고 있는 두날개시스템 동남부지역네트워크가 구축됐다.

동남부지역은 GA, NC, SC, FL, AL, TN, KY주가 포함되며 지역장에는 심수영 목사(아틀란타새교회 담임), 지역총무로는 김성환(큰사랑교회 담임), 김승수(마이애미 한미침례교회)가 임명됐다. 조지아에서는 광림교회(담임 류도형 목사), 새한장로교회(담임 송상철 목사), 새희망장로교회(담임석영권 목사), 실로암교회(담임 신윤일 목사), 아틀란타새교회, 영락장로교회(담임 전제창 목사), 조지아선교교회(담임 양성우 목사), 큰사랑교회, 한인연합침례교회(담임 김성구 목사), 해밀톤연합감리교회(담임 홍연표 목사) 등 10개 교회다.


23일, 애틀랜타를 방문한 김성곤 목사와 함께 동남부지역네트워크는 각 교회에서의 적용사례를 나누고 말씀과 합심기도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적용사례를 전한 홍연표 목사는 “지난 1월 시작해 아직 뚜렷한 결과는 없다. 하지만 두날개에 참석하며 목회 중 잃어버렸던 열정을 회복하게 됐다. 신학교에 가기로 결정하고 서약했던 뜨거운 마음이 회복돼 목회에 더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환 목사는 “교회 개척과 함께 두날개 시스템을 도입했다. 어려운 과정도 있었지만 현재 4개의 셀이 건강하고 뜨겁게 성장하고 있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같은 비전을 가진 목회자들이 모여 함께 나눌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지역장을 맡게된 심수영 목사는 “처음에는 교역자, 중직자들과 함께 열린모임을 시작했다. 그 결과 1명의 청년이 결실됐다. 많지 않은 숫자지만 불신자이던 이 청년이 변화돼 청년부 셀리더로 서며 많은 청년들을 전도했다. 2년 반 전 15명이던 청년사역은 70~80명으로 늘어났다. 1년 반만에 굳게 선 청년을 보며 이런 열매가 맺힐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더불어 전인적치유수양회를 개최하며 성도들 안에 아픔과 치유를 보게 됐다. 13년간 볼 수 없던 성령의 은사도 나타났다”고 간증했다.

심 목사는 또 “이제 더 이상 이민교회가 힘들다는 말은 하지 않겠다. 하나님의 역사에 믿고 순종하며 따라 가겠다. 이 지역에 건강한 교회들이 세워지는데 다 함께 연합하고 힘을 모으고 싶다”고 전했다.

▲김성곤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말씀을 전한 김성곤 목사는 “바울 사도는 뒤의 것을 보지 않았다. 이민교회도 지난 것을 보지 않아야 한다. 이민교회가 힘들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는 분이 많다. 힘들다는 기류가 미국을 덮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중국의 한인이민교회 상황은 더 힘들지만 중국은 부흥한다는 의식이 있으니 한국이민교회도 성장한다. 가나안 땅을 정탐하는 여호수아와 갈렙 같은 목회자가 되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무엇보다 영적으로 밀리면 안된다. 양육반을 하기 전에 한 시간씩 기도하고 해야 한다. 그러면 변화된다. 모든 성도가 변화될 것이라는 기대치를 낮춰라. 된다는 분위기가 중요하다. 변화되는 한 사람이 중요하다. 그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 지금까지 개 교회는 혼자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제 구축된 네트워크로 서로의 어려움과 사정을 나누고 격려하며 잘 되고 있다는 긍정적 분위기를 끌고 가라’고 격려했다.

한편, 다음 동남부지역모임은 5월 19일 오전 10시 실로암한인교회에서 개최되며 미국 3기 두날개 컨퍼런스는 2011년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LA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