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과 말씀으로 상처받은 백성들을 치유하는 가스펠 하우스를 꿈꾸는 두란노교회(담임 최진묵 목사)가 21일 복구감사예배를 드렸다.

2002년 두란노교회를 개척한 최진묵 목사는 2008년 노회(KAPC)의 권유로 내시빌새교회 임시 담임목사로 부임해, 매주 먼 거리를 이동하며 약 10개월 간 교회를 안정궤도에 올려놨고 애틀랜타로 돌아와 이날 복구감사예배를 드리게 된 것.

▲최진묵 목사가 기도하고 있다.

최진묵 목사는 지난 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4년간의 목회를 돌아보니 다른 목회자들을 흉내만 내고 있었다. 두란노교회 2기 사역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에 맞춰 찬양과 영상, 무용, 드라마, 문서 등을 아우리는 문화사역을 꽃 피우고 싶다. 재미있고 날마다 새로워 매일 오고 싶은 교회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수준 높은 찬양과 음악이 함께한 예배는 대표기도 손창일 목사(충현교회 담임), 설교 윤경구 목사(Open Field 선교회 대표), 감사패 증정, 권면 윤도기 목사(은목교회), 축사 김대기 목사(성광교회 담임), 축도 문인기 목사(충현교회 원로목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성령께 감동된 자’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윤경구 목사는 “모세에 이어 이스라엘 백성을 이끈 여호수아는 탁월한 지도자였다. 여호수아는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앞장 섰으며 모세가 십계명을 받는 자리에 동행했던 믿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또 자신의 자리에서 충성, 봉사 하며 기도하는 사람이었다”며 성도들 모두 이 시대의 지도자로 여호수아와 같은 믿음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윤도기 목사는 “무엇보다 주일 성수와 십일조 생활에 힘쓰라. 또 전도하는 것에 힘쓰라. 단기간에 부흥 될 것이라 기대해선 안 된다. 성경은 성도를 양에 비유하고 있는데 양은 1~2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꾸준히 전도함으로 부흥하라”고 권면했다.

축사를 전한 김대기 목사는 “복구예배를 드리게 된 것을 축하한다. 최 목사가 다시 오게 된 것은 매우 특별한 하나님의 축복이며 드문 경우다. 교회의 비전대로 크리스천 문화 전파와 지역사회 섬김, 한국 커뮤니티를 위한 2세 리더십 훈련 등을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두란노교회는 1350 Peachtree Ind. Blvd. Suwanee, GA 30024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일 오후 2시 예배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