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카운티 한 중학교에서 2명의 학생이 결핵 양성반응을 보임에 따라 학교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월 릴번중학교에서 실시한 검진결과 2명의 6학년 학생이 결핵균 보균자로 나타났다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이 보도했다.

즉각적인 조치를 취한 학교측은 19일 금요일 6학년 전교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결핵보균자 조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같은 학년에서 결핵보균자가 나온 것으로 보아 전염된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한 병원 관계자는 밝혔다. 이 중 한 명은 비전염성 결핵균 보균자다.

릴번중학교 진 테일러 교장은 각 가정에 통신문을 보내, 결핵 무료조사의 승인을 부모에게 전해 받았다.

결핵은 박테리아로 인해 발병하며 폐에 가장 잘 전염되기 때문에 폐결핵의 발병율이 가장 높다. 신장이나 척추, 심지어 뇌에도 전염될 가능성이 있어 즉각적인 치료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결핵은 또 공기나, 기침을 통해서도 쉽게 감염된다.

금요일에 검사를 받는 학생들은 월요일에 결과를 통보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