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중동지역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가 간 곳은 모래 바람 날리는 몽골이었다. 2004년부터 몽골국제대학교 교수로 사역해 온 이용규 선교사가 시카고를 찾아 선교의 비전을 나눈다. 이 선교사는 베스트셀러 “내려놓음”, “더 내려놓음”의 저자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자비로운 사랑으로 자신과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음으로 얻는 참 평화와 기적을 증언하는 이 책은 2008년 한국 교보문고로부터 종교분야 1위 서적에 꼽힐 정도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내려놓음은 예수의 ‘십자가’를 신앙인과 비신앙인에게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이 선교사가 택한 용어다. 내려놓음으로 다시 살고 채워지는 진리를 구체적인 삶의 경험을 통해 증언한 이 책은 “하버드 박사 출신이 자신을 내려놓고 몽골에서 선교하고 있다”는 그 이상의 감동을 이끌어 내며 호평을 받았다.

이 선교사는 “내려놓아야 삽니다”라는 주제 아래 26일 저녁 8시 한인서부교회, 27일 오전 5시 30분 순복음시카고교회, 27일 오후 2시 30분 참길장로교회(선교 세미나), 27일 저녁 7시 크리스천해리티지 아카데미, 28일 저녁 7시 윗튼칼리지에서 말씀을 전한다. 저녁 집회에서는 저자 사인회도 겸해 열린다. 주최측은 이번 집회가 단순히 일회적 은혜를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선교에의 헌신으로 이어지도록 각종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 선교사는 현재 안식년 중이며 이 기간동안 미주를 순회하고 있다. 시카고에 앞서서는 텍사스, 알라바마를 방문해 집회를 인도하며 시카고 후에는 달라스, 뉴욕, 캐나다 토론토, 로드아일랜드, 커네티컷에서 집회를 인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