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애틀랜타중앙교회가 14일 한병철 목사 위임예배를 드렸다.

작년 11월 부임한 한병철 목사는 한신대 신학대학원을 마치고 2002년 도미해 시카고 McCormick Seminary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Gordon-Conwell Seminary 목회학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2003년부터 중앙교회 부임 전까지는 인디애나주 First Presbyterian Church를 섬겼으며 가족으로는 사모와 딸, 아들이 있다.

▲교인들이 전달한 선물을 받은 한병철 목사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이날 기쁨의 자리에는 교단관계자 및 축하객들이 자리를 매웠다. 특히 애틀랜타에서 하나님의 사역을 함께할 동역자를 맞이한 애틀랜타장로교협의회(AKPC) 회원들이 다수 참여해 따뜻한 격려와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박대웅 목사(예수소망교회 담임)의 기도에 이어 말씀을 전한 정인수 목사(애틀랜타연합장로교회 담임)는 “목회자의 삶과 소명을 다해 기도하며 교인들과 힘을 합쳐 하나님의 비전을 향해 달려가라”고 당부했다.

위임식은 마크 로버슨 장로(PCUSA 애틀랜타 노회 직전 회장)이 집례했으며 담임목사 천거와 목사위임 서약, 교인 서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위임기도와 축사를 전한 강순흥 목사(한빛장로교회 담임)는 “중앙교회는 위치적으로나 영적으로나 애틀랜타의 중심으로 이곳에 부임한 한 목사와 훌륭한 목회자를 맞이한 교회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권면사를 전한 최병호 목사(베다니장로교회 담임)는 “좋은 말과 나쁜 말, 살리는 말과 죽이는 말이 있다. 목회자와 교인이 서로 좋은 것을 나누라. 칭찬은 귀로 먹는 보약이다. 또한 칭찬 할 것을 찾는 것이 믿음이다. 믿음과 순종으로 목회자를 춤추게 하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광고 시간에는 목회자 가족을 향한 교인들의 따뜻한 정성을 담은 선물이 전해졌다. 교인들의 격려와 사랑을 담은 사랑의 편지함과 정성들여 만든 십자가 액자, 격려금 등을 받은 한 목사 “따뜻한 마음과 뜻을 잘 받들어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