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마지막으로 이렇게 모자라고 부족한 엄마한테 태어나줘서 정말 고마워. 만약 하나님이 “다시 태어나도 승욱이 엄마 하겠냐”고 물으시면 엄마는 거침없이 “네” 할 거야. 네가 나에게 태어나지 않았으면 엄마는 지금의 넘치는 사랑과, 충만한 기쁨과, 가슴 떨리는 설렘을 알았을까?’-<굿모닝, 엔젤> 본문 중에서-

보고 듣고 말하지 못하는 삼중 장애를 가진 승욱이를 키우며 수 없이 눈물을 쏟고 좌절하고 넘어지면서도 사랑으로 이 모든 것을 이겨내고 있는 김민아 집사와 그 가족의 이야기가 오는 4월 21일(수) 슈가로프한인교회(담임 최봉수 목사)에서 열리는 ‘장애인의 날 기념예배’에서 펼쳐진다.

김민아 집사는 승욱이를 키우며 느끼고 깨달은 바를 적어낸 <굿모닝, 엔젤>의 저자이며, SBS 스페셜 장애인의 날 특집 다큐멘터리 ‘네 박자의 사랑’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번 장애인의 날 기념예배를 주관하는 애틀랜타밀알선교단 최재휴 목사는 “4월 20일은 한국 장애인의 날입니다. 한국기독교협의회(KNCC)에서도 제 42차 총회에서 장애인 주일 지키기 운동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각 지역교회들도 이날을 전후해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장애인에 대한 바른 인식과 계몽운동에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장애인 주일 지키기에 관한 정보가 필요하시면 밀알선교센터로 연락 주십시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