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선교전략과 현지 지도력 개발로 지구촌 복음화를 향해 달리고 있는 GP선교회(대표 김병선 선교사) 이사회가 8일부터 10일까지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개최되고 있다.

8일 오후 간단한 소개와 회의를 가진 이사회는 저녁시간 ‘선교비전의 밤’을 열어 GP 선교회를 소개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교비전의 밤’에는 미국전역과 본국, 태국, 브라질 등지에서 먼 걸음을 마다 않고 찾아온 이사들을 비롯해 GP를 후원하고 있는 지역목회자들, 단기선교를 앞두고 있는 성도들이 참석해 은혜를 나눴다.

모임에 앞서 인사말을 전한 정인수 목사(GP 이사)는 “교회가 많은 선교를 하지만 전문성과 노하우가 부족함을 느낀다. 모범적인 선교를 하는 GP선교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배우고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주대표 백운영 선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모임은 양춘길 이사장(뉴저지 필그림 교회 담임)의 말씀과 홍보영상 시청, 김병선 대표의 GP선교 현황 보고, 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GP선교회의 장점으로 ‘신실성’을 꼽은 양춘길 이사장은 “때론 기대만큼 진행되지 않아도 인내하며기다릴 줄 아는 GP는 맡겨진 사명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선교를 해 나가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양 이사장은 또 “감옥에 갇힌 바울은 좌절하지 않고 최선의 방법을 다했고 그의 편지는 신약성경이 됐다. 또 바울의 선교가 막힌 것 같은 순간에도 빌립보 교회는 지원을 그치지 않았다. 바울과 빌립보 교회는 환경과 능력, 연약함을 초월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봤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채워주신다. 우리가 가져야 할 것은 바로 충성이다. 지금까지의 신실함으로 앞으로도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김병선 대표의 선교 현황 보고는 오랜 역사를 가진 GP 선교회의 역사, 선교사 분포, 선교자 자녀 현황 등 전반적인 사항과 선교 비전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한편, 한국최초의 초교파 선교단체로 1968년 설립된 국제선교협력기구(KIM:Korea International Mission)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따라 독립했던 한국지구촌선교회와 해외협력선교회가 1999년 5월 25일 통합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면서 세계복음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교회 및 선교단체와 연합함으로 선교 헌신자들을 발굴, 양육하여 선교지로 파송,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