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교회 주차장에서 교통사고 1명 사망, 4명 부상

뉴욕 브루클린 소재 평안장로교회(담임 우수환 목사) 주차장에서 교통사고가 발생, 여성 한 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45분 쯤 72세 노인이 운전하던 2010년 형 벤츠 SUV가 교회 주차장에서 후진하다가 당시 주차장에 모여있던 교인 5명을 치었다.

5명을 친 사고차량은 주차장 뒷편의 담장에 부딪힌 후 교회 밴을 들이받고 멈췄다. 뉴욕타임즈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한 급발진이 사고를 불렀다고 보도했다.

현장에서 조성원(40세)씨가 숨졌으며 나머지 부상자들은 인근 루터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중에는 1살짜리 영아와 10세 어린이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부상자는 각각 36세와 41세의 여성이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조 씨는 맨하탄에 네일살롱을 운영하고 있으며, 남편과의 사이에 8세와 10세 두 아들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