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전아틀란타교회(담임 이태호 목사) 한동윤 전도사가 7일 목사안수예배를 드리고 목사의 길을 서약했다. 이날 교회의 든든한 일군이 소명을 받아 목사의 길에 들어서는 거룩한 자리에 모인 교단 관계자들과 축하객들은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한 전도사는 2008년 10월 한비전아틀란타교회의 영어권 사역자로 부임했으며 가족으로는 사모와 딸이 있다. 부임과 함께 텍사스에서의 신학대 수업과 애틀랜타에서의 사역을 병행하던 한 전도사는 최근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또 인디언 선교에 대한 비전을 갖고 매년 여름 오클라호마 지역에서 인디언 교회를 섬기고 있기도 하다.

▲서약하고 있는 한 목사 부부

예배는 오클라호마 비전교회에서부터 한 전도사와 함께 호흡을 맞춰왔으며 그의 멘토이기도 한 이태호 목사의 환영인사로 시작됐다. 예배는 이어 설교, 시취보고 서약, 안수례, 선포, 안수패 증정, 권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말씀을 전한 김상민 목사(조지아한인침례교회협의회장, 훼이트빌침례교회 담임)는 “한 전도사와 모든 성도들이 바울과 디모데의 동역처럼 함께 기뻐하고 기도하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 권면하고 “부르심에 합당한 목회자로 복음의 능력이 드러나고 부르심의 소명이 뜨거운 사람이 되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달 17일 있었던 목사 시취 보고를 한 원천호 목사는 “한 전도사 안에 구원의 기쁨과 하나님을 향한 사랑, 비전이 가득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증거했다.

교회를 향한 권면의 말을 전한 임연수 목사(생명나무침례교회 담임)는 “교회가 2년 반이라는 짧은 기간, 목회자를 세운다는 것이 기쁘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이를 항상 감사하고 잘할 때나 지칠 때, 시험 당하고 실수 할 때도 변함없이 항상 목회자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축하 무대를 장식한 청소년 특송팀은 그간 말씀과 사랑으로 함께 했던 한 목사 부부를 향해 감사의 노래를 선사했고 한 목사 부부는 청소년들의 따뜻한 마음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