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나라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인간적 면모로 본다면 그들 중에 허물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약점과 허점, 초라함과 나약함이 일상처럼 그들 속에 있다. 가장 뛰어난 진리는 바로 그러한 사람들을 하나님이 불러 자녀로 삼으시고 그들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한 분인지를 나타내신다는 것이다.

베스트셀러 작가 맥스 루케이도는 신간 <하나님이 캐스팅한 사람들>(두란노)을 통해 이러한 하나님의 무한하신 자비와 은총을 성경인물 이야기로 수려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책에는 마리아의 남편 요셉과 마태, 예수님의 발을 씻긴 여인, 마리아, 마르다,나사로 등 신약의 인물들과 므비보셋, 아비가일, 모세, 야곱의 아들 요셉, 다윗 등 대표적인 구약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맥스 루케이도는 서문에서 “성경 속 인물들의 스캔들과 과실과 음모로 얼룩진 이야기를 볼 때,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그들이 소망을 찾았던 곳에서 우리도 소망을 발견한다. 그들 한가운데, 그리고 그들 위를 맴돌며 만물의 주인공인 하나님이 계시다”고 고백한다.

하나님은 절망에 빠져들어가는 심령을 건지고, 소명을 주시고, 다시금 기회를 주시고, 도덕적 나침반을 전해주신다. 살인을 저질렀던 모세, 실족했던 삼손, 하나님을 지레짐작했던 도마에게도 하나님은 구원을 선물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을 캐스팅하셨듯 당신을 캐스팅하려고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