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성서신학대학/대학원(KBIA) 2010년 봄학기가 3월 4일(목) 오후 8시 30분 가정사역-여성 클래스를 시작으로 12주 과정이 진행된다. KBIA는 1986년에 설립돼, 조지아주 정부 인가를 받은 정규대학(원)으로 유희동 목사가 주 강사로 가정사역과 상담과 치유 과목이 진행된다.

늦은 저녁, 피곤한 몸을 이끌고 광야교회를 찾은 학생들은 ‘개인의 내적치유와 가정회복’을 소망하며 귀를 기울였다.

강의에 앞서 상담을 진행 중인 한 학생은 변화된 가정을 고백하며 “하나님 때문에 기쁨에 넘쳐 울어본 적이 1년 반 만이다. 하나님께 모든 걸 맡기지 못하고 내가 할 테니 하나님께서 도와 달라는 식으로 남편을 변화시키시려고 했지만 오랫동안 소용이 없었다. 상담을 받으면서 너무나 변화된 모습을 보면서 감사할 뿐이다. 강의가 기대된다”고 증거하기도 했다.

개강예배에서 유희동 목사는 사무엘상 15장 17-27절을 본문으로 “하나님 안에서 자신을 분명히 아는 것이 사울과 다윗의 결과가 달라지게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스라엘 초대 왕이었던 사울은 비참하게 죽었지만, 다윗은 목동에서 왕이 됐다. 사울은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마음의 중심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다. 반면 다윗은 어린 시절부터 목동을 하면서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맺어 왔고 자신이 누구인지 알았던 사람이었다. 다윗도 간음과 살인 등의 심각한 죄를 저질렀지만 회복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대면하고 깊은 회개가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가정사역 클래스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가로막는 정서적, 영적 장애물들을 극복함에 있어 성서적이고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가정 속에서 용서, 치유, 소망을 경험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의개요에서 밝혔다.

12번의 강의에서는 <자존감의 발견> <수치심으로부터의 해방> <즐기는 것에 대한 두려움의 극복> <너무 일찍 성장한 사람들> <완전주의와 미루는 습관> <고통스러운 기억의 치유와 용서> <당신 자신을 용납하라> <부모가 된다는 것> <부부대화와 친밀감> <영적 성숙과 잃어버린 축복> 등의 소주제가 진행되며, 강의 시간을 통해 개개인의 상황에 적용시켜 상담도 진행된다.

가정사역 여성클래스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남성클래스는 매주 주일 오후 5시, 상담과 치유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광야교회에서 진행된다.

주소 및 문의
3324 Medlock Bridge Road Norcross GA 30092, (678) 957-8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