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이하 교협, 회장 장석민 목사)가 교회와 성도, 목회자들의 바른 의식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2010 생활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의 내용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품위 △가정생활 △교회생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사회생활 △이단이나 사이비 종파에 대한 경계 등으로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광고와 세미나가 연중 계속된다.<생활캠페인 전문 보기>

2일 둘루스 소재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교협은 이 밖에도 청년집회 후원, 한인회가 주관하는 한인회비 납부/인구조사/유권자 등록 운동의 협조, 사랑의 집짓기 운동 등 2010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교협이 주관하는 행사 중 첫 번째는 3월 20일(토) 오전 11시 베다니감리교회(담임 남궁전 목사)에서 개최되는 세미나이다. 현재 본국 서울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종윤 목사를 초청한 세미나는 ‘교회의 본질과 정체성 회복’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이어 다가오는 부활절에는 오전 6시 한인교회(담임 김정호 목사)와 베다니장로교회(담임 최병호 목사)에서 연합예배가 드려질 예정이다. 설교는 박조준 목사(갈보리교회 원로목사)와 김영환 목사(영생교회, 교협부회장)가 전한다.

4~6월 중에는 교협과 목사회 회원들이 모여 사랑의 집짓기에 동참한다. 장석민 교협 회장은 “사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 교회가 이제는 봉사와 헌신에 힘쓸 때”라며 “이는 매우 성경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협은 또 개척교회와 작은교회를 위한 격려와 기도운동에도 힘쓸 계획이다. 작년에는 여러 가지 여건으로 진행되지 못했던 이 사업을 위해 익명의 후원자가 5000불과 500불을 각각 기탁했다.

교협은 이 밖에도 하이티 참사를 위한 헌금으로 모아진 7400여불의 성금 중 이미 한인회에 전달된 성금을 제외한 7146불을 월드비전에 전달한다. 또 홈리스 사역과 장애인 사역, 노인회와 은퇴 목회자들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 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