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캐나다에서 열리고 있는 동계 올림픽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금년에는 우리 한국선수들이 예상 외로 잘 해주고 있어서 이번에 한국이 동계 올림픽 역사상 최고의 점수를 낼 수도 있지 않을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승훈이라고 하는 선수는 쇼트 트랙 국가 대표에서 탈락하여 힘든 시절이 있었지만,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스피드 시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꾼지 7개월 만에 5000미터에서 은메달을 따고 이어서 10,000미터에서 금메달을 땄다고 합니다. 아마 7개월 동안 쉬지도 못하고 힘든 가운데 열심히 연습하고 훈련을 했을 것이라고 짐작이 됩니다. 이제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었으니 좀 편히 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잠시 안식을 누릴 수 있겠지만, 그러나 그 안식이 영원한 안식이 되지는 못할 것입니다. 왜냐면 이제 한 목표를 이루었으니 다음에 더 높은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야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목표를 가지는 삶은 참 중요합니다. 사람은 목표가 없으면 삶의 의욕을 상실하게 됩니다. 교회를 섬기는 저와 같은 목회자도 계획과 비전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서 사역해야 합니다. 또한 일반 평신도들도 교인들도 같은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목표를 이루기도 전에 때로는 목사와 성도들이 부딪히기도 하고, 또한 교인들끼리 다투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실망이 되고, 지치게 되고, 결국 목표를 이루기도 전에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목표는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한 가지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피나는 노력과 훈련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룰 때까지 참고 인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것이 말처럼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시편 62편의 묵상을 통해서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한 두 가지의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첫째,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강한 체력을 가진 사람도 휴식이 없이 훈련할 수는 없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해야지 다음 날 또 강한 훈련에 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육신적인 휴식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휴식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참다운 휴식을 누리지 못하면 육신도 완전한 휴식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완전한 우리의 정신적인 휴식은 어디에서 오는 것입니까? 시편 62편 5절에서 말합니다: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이 구절은 영어 성경에는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Find rest, O my soul, on God alone…”“나의 영혼아 하나님 안에서만 휴식을 발견하라..” 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진정한 휴식은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를 통해서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발견할 때 참 휴식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면 하나님만이 참다운 우리의 피난처이시고 인생의 휴게소 이기 때문입니다. (62:8)

둘째, 소망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비록 실패를 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힘들고 어렵다 하더라도 소망을 잃지 않을 때 우리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소망은 확신과 믿음에서 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확신과 믿음은 바로 하나님께서 주신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시편 가지는 말합니다. “…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 도다.” (62:5) 소망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는 고백입니다. 우리 모두는 올림픽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선수와 같이 우리의 삶의 계획도 목표도 세워야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포기하지 말고
참고 인내하고 훈련을 받고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삶의 피난처 되신 하나님 안에서 완전한 휴식을 취하고 주님으로부터 오는 소망을 가질 때 목표를 달성하는 성공적인 삶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