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목사가 청년들에게 선교의 축복에 대해 말씀을 전하고 있다.
“주여 나를 주님께서 원하시는 곳으로 보내소서!”

대학생선교회(C.C.C.) 애틀랜타 지부(대표 이상일 간사) 청년들의 선교헌신을 위한 겟세마네기도의 밤이 26일(금) 오후 8시부터 도라빌 소재 영락장로교회(담임 전제창)에서 진행됐다.

Undignified Tour Team의 진심을 담은 열정적인 찬양과 기도에 이어 말씀을 전한 C.C.C. 미주지역 대표 김동환 목사는 “하나님의 살아있는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기회, 위대한 선지자들과 심지어 예수님의 제자들도 보기 원했던 마지막 때 하나님 나라의 건설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하나님의 게임’에 함께 하라”고 권했다.

간증을 전한 UGA 학생 블레어 김 양은 “처음엔 불가능한 것들만 보이고 나는 할 수 없고 하기 싫다고 거절했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보내시기 원하셨고 이런 저런 기적을 통해 펀드를 마련하고 허락을 받게 하셨다. 선교지에서 나는 복음을 듣고자 준비된 영혼들, 반응하는 이들을 보고 커다란 은혜를 체험할 수 있었다”고 증거했다.

엘에이에서 애틀랜타까지 먼 길을 마다 않고 뜨거운 가슴을 안고 달려온 김동환 목사는 시종일관 청년들에게 도전했다.

그는 “어젯밤 금메달을 따는 김연아 선수를 보고 감동을 받았다. 그녀는 최고가 되기 위해 수천 번, 수만 번 넘어지고 실패했지만,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위해 끝없이 일어나고 달려왔다. 세상의 메달, 성공은 결국은 사라지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준비하시고 예수님께서 시작하신 진짜 게임 속에 있다.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진짜 게임에 동참하는 특권인 것이다. 제자들이 때로는 예수님의 핵심적인 메시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 마음을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누가복음 10장에 전도를 위해 파송 받았을 때 복음의 능력을 체험했고 주님께서 정말 이들을 기뻐하셨다. 비록 내가 예수님을 잘 모르고 믿음도 부족하고 어린아이 같을 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바로 나를 쓰기 원하신다. 선교의 축복,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그 자리로 나아가자”고 말씀을 전했다.

이후 김정숙 간사가 이끄는 개인 기도 시간이 이어졌고, 청년들은 간절하고 뜨겁게 기도했다. 무엇보다 ‘예수님께서 보내시고자 하신다면 바로 내가 가겠나이다’ 하는 간절한 외침이었다.

C.C.C.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생들을 동아시아, 몽고, 남아프리카, 대만, 캄보디아, 일본, 필리핀, 통가, 베트남 등에 파송하는 ‘Summer Mission Friendship Project 2EVERY1’을 진행한다. 단기간 펼쳐지는 사역에서는 팀을 이뤄 복음증거 사역을 중심으로 한글교육, 영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기도응답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인생 최고의 기간’이기도 하다.

여름단기선교는 직접 동참하는 방법, 기도로 후원하는 방법, 물질로 돕는 방법이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www.goprojectfriendship.com을 방문하거나 애틀랜타지부 이상일 간사 (626) 354-784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