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넘어지면서도 이를 부인하는 노인들이 많이 있다. 자식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민망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65세 이상 된 노인들의 약 30%가 일년에 한번은 넘어진다. 한번 넘어진 노인들은 반복적으로 넘어지는 현상을 보여준다.

노인들이 넘어지면 약 60% 정도가 다치게 된다. 그러나 심각하게 다치는 경우는 6% 정도이다. 심각하게 다치는 경우의 75%는 골절상이다. 그러나 가장 문제가 되는 고관절 골절은 1% 이내이다.

고관절 골절이 자주 오는 가장 큰 원인은 골다공증이 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고관절 골절은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침대에 누워있어야 함으로 운동을 할 수 없게되면서 골다공증은 물론 정맥내 혈전증, 방광염, 폐렴, 부족한 영양소 섭취 등의 부작용이 따라오게 된다.

노인들이 잘 넘어지는 가장 큰 원인은 시원치 않은 시력 때문이다. 거리감각이 둔해지면서 헛발을 짚게되어 넘어지는 것이다. 어지럼증으로 균형감각을 잃게되면서도 넘어지게 된다.

어지럼증은 뇌의 이상으로부터 오거나 내이의 질환으로 생기게 된다. 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 하체의 근육이 약해지면서 균형을 제대로 잡기 어렵게 된다.

하체근육 중에서도 골반근육들이 위축되면 전체적으로 균형을 잡는데 더 어려움을 겪게되면서 전형적인 노인들의 걸음걸이가 되는 것이다. 이때 남자 노인들에게 더욱 심한 골반근육의 위축이 오게되는데, 그 이유는 시작부터 여자들은 임신/분만을 위해서 튼튼한 골반근육을 갖게되는 반면에 남자들은 골반근육의 발달이 여자들에 비해서 덜 발달되어 있기 때문이다.

노인들은 아무 때나 넘어질 수 있으나 밤중에 가장 많이 넘어지게 된다. 밤중에 소변을 보러 가다가 그렇지 않아도 시원치 않은 시력과 평소에 복용하고 있는 약 때문에도 어지러울 수 있기 때문인 것이다. 여기에 방바닥에 장애물이라도 있게되면 더욱 넘어지기 쉽게된다.

노인들이 넘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걷기 운동을 하는 노인들은 하체 및 골반근육이 발달되어 있음으로 근력으로라도 넘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게된다. 다리굽혀펴기 운동이나 누워서 골반을 들어 올리는 운동을 하면 더 좋다.

다음에는 비타민-D3를 복용해야 한다. 비타민-D3를 복용하면, 골반근육들의 위축이 덜 오게된다. 비타민-D3의 좋은 면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의 또 한 가지의 이점이 바로 골반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데 있다. 물론 시력이나 청력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도 중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