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기가 태어났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 아기에게는 두 팔이 없었다. 절망스럽기 그지 없는상황이지만 이를 본 어머니는 “다리라도 있으니 감사하다”며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함을 고백했다.

어머니는 이 아기가 어려서부터 발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양말을 신기지 않았다. 그리고 10살부터는 일체 모든 것을 도와주지 않았다. 발가락으로 집게를 잡아 후라이팬 위의 고기를 뒤집고 발로 운전을 한다. 발가락으로 면도를 하고 머리도 빗는다.

그는 이렇게 고백한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것은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두 팔 없는 '성공학 강사' 널리 알려진 존 파피(John Foppe)의 일화이다.

20일(토), 주님의교회(담임 김성진 목사)에서 부흥회를 인도한 조용수 목사(사바나한인침례교회 담임)는 집회 이틀째 일정을 마무리 하며 존 파피의 간증을 소개했다. 바로 고난속에 시름에 빠진 성도들에게 ‘바꾸어 주십니다’라는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서였다.

집회 기간 ‘눈을 열어주신다’, ‘불러 주신다’, ‘도와 주신다’ 등의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한 조 목사는 이날 이사야 41장 14~20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조 목사는 “성경은 우리의 모습을 지렁이, 질그릇, 벌레, 구더기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지렁이 같은 우리들일지라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날카로운 새 타작기로 쓰일 수 있다. 두려워 말라”고 수 차례 강조했다.

이어 “우리 안에는 안정된 직장에서 떨어질 것이라는 두려움, 비판에 대한 두려움. 고독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설명한 조 목사는 “아침에 일어서 걱정의 손잡이를 잡겠는가. 믿음의 손잡이를 잡겠는가. 이 결정에 하루의 삶이 달라진다.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구하라. 바뀔 수 있다”며 성도들을 격려했다.

한편, 조용수 목사는 부흥회와 함께 20, 21일 주님의 교회 제직세미나를 인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