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목회자였던 오오시마 츠네하루 목사(자유크리스천전도단, 고베필라델피아교회)가 지난 13일(토) 오후 1시 45분 고베시내 병원에서 소천했다. 향년 102세.

지난해 10월 101세를 맞으며 폐렴으로 치료를 받던 중 4번째 입원 중에 소천한 故 오시마 츠네하루 목사는, 74년 목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으며 최근까지도 교회를 섬기며 성도들에게 평안과 감사, 승리와 소망을 가지라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지난 14일 어셈블리오브갓교단 미카게시나이교회에서 열린 전야식에는 고베지역을 비롯해 관동지방과 후쿠이, 이시카와, 토야마, 니이가타현 등지에서 약 250여명의 조문객이 참석했다.

15일 장례식에서는 故 오오시마 목사가 지난해 7월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일본개신교선교150주년기념대회에 참석해 약 10여분간 일본을 향해 영적 비전을 전한 영상을 함께 시청하기도 했다.

故 오오시마 목사의 장남 오오시마 요시나오 목사(고베필라델피아교회 부목사)는 “많은 분들이 격려와 위로의 말을 전해주어 감사하다”며 부친이 101살이 넘도록 현역 목사로 사역에 임할수 있었던 것에 대해 “천국 희망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길이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