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은 아이들 가운데 다루기 쉬운 아이가 있는가 하면 어려운 아이도 있다고 말합니다. 쉬운 아이는 부모를 편하게 해주지만 까다로운 아이는 부모를 너무 힘들게 합니다. 결국 부모는 아이가 유치원에 갈만한 손꼽아 기다리게 됩니다. 아이가 유치원에 가면 비로서 차 한잔이라도 여유 있게 마실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좋은 시기에는 상사들이 부하 직원이 다루기 어려운 아이라도 개의치 않습니다. 공격적으로 불평을 늘어놓고 투덜거려도 크게 문제 삼지 않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회사가 어려운 시기를 맞았을 때 입니다. 배가 침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상사가 무거운 짐을 밖으로 던지려는 순간에는 평상시 누가 다루기 어려운 아이였는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좋을 때는 상사를 괴롭혔지만, 경기가 안 좋을 때는 본인이 큰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① 불평을 멈추라.(그렇지 않으면 정리대상 1순위가 될 수 있다) - 시끄럽게 덜거덕거리는 바퀴는 기름을 칠해 줄 수도 있지만 새것과 대치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도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무실이 춥고, 전화시스템이 불평하고, 화장실 비누가 나빠서 피부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는 등 불편을 계속하면 상대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피부 알러지보다 더 괴로운 마음의 알러지 반응을 주게 됩니다. 아무리 회사에서 수퍼스타라 해도 불평은 자신의 수준만 떨어뜨리게 될 뿐입니다. 문제가 생기면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여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② 입단속을 하라.(무심코 내뱉은 말이 언젠가 화살이 되어 돌아온다) - 어릴 때 들었던, ‘좋게 말하지 않을 거라면 차라리 입을 다물라’던 어른들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동료들과 함께 일해야 하는 조직사회에서 말조심하지 않는 사람은 승진의 기회가 와도 제외되고 심지어 정리해고할 기회만 보게 됩니다. 불행히도 이 부류에 속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불쾌한 존재인지 알지 못합니다. 단어 선택에 조심해야 합니다. 말하기 전에 할 말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공개적으로 잘못을 지적 하는 것은 기대한 결과와는 반대의 결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목소리의 톤에 주의하고 말투가 매우 중요합니다.

③ 사적인 문제는 집에 두고 출근하라. - 결혼생활이 어딘가 순탄하지 못한다거나, 아이들이 속을 썩이고, 가족이 병중에 있는 등등의 문제들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일상적으로 겪는 일들입니다. 사적인 문제를 집에 두고 출근하지 않으면 결국 일자리까지 없어질 수 있습니다. 사적인 문제를 회사에 까지 끌고 오면 주변사람들과 업무에 영향을 주게 되고, 사적인 작은 일부터, 회사의 큰 문제까지 해결할 수 없는 자신감 없고 무능한 사람으로 인식되게 됩니다. 사적인 문제는 혼자서 해결하고, 사적인 문제가 회사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서는 안 됩니다. 공적인 일과 사적인 일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④ 예의 바르게 행동하라. -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직장에서 일으키는 가장 일반적인 문제들은 또한 가장 쉽게 피할 수 있는 것들이기도 합니다. 회사는 헌법 제1조의 권리를 주장하며 나는 그저 나일뿐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곳이 절대 아닙니다. 회사란 내 의사를 주장하는 민주주의 체제로 운영 되는 곳이 아닙니다. 회사는 옳은 일을 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곳이고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곳입니다. 대개의 회사들은 표준윤리강령 및 고용인 지침서에 직장생활규칙에 대하여 분명하게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 기업의 문화를 수용할 수 없다면 그 직장을 포기해야 합니다. 직장은 내 기준에 맞추는 곳이 아니라 회사 기준에 맞추는 곳입니다.

⑤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라. (그리고 웃어라) - 자신의 삶을 훨씬 더 즐겁게 만들기 때문이 아니더라도 부정적인 사람이 되기보다는 긍정적인 사람이 될 이유는 무수히 많습니다. 일자리 사수를 위해 긍정과 부정 어느 쪽이 중요한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굉장한 희소식이 있습니다. 우리는 키가 얼마이든 가족배경이 어떠하든 상관없이 자신의 태도를 통제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세상을 향한 관점이나 습관 혹은 의식을 긍정적으로 수정함으로써, 모든 일에 있어 연쇄적으로 긍정적인 일이 발생하도록 결정할 수 있습니다. 많은 경영인이 특정직원을 해고한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그들이 웃지 않아서였다고 고백합니다.

⑥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약속을 했다면 반드시 지켜라) - 신뢰받는 사람이 되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도 직장에서도 필수요소입니다. 상사와 동료 사이에서 한번 약속한 일은 반드시 책임진다는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신뢰를 얻으려면 여러 번에 걸쳐 약속을 실행에 옮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신뢰라는 것은 단 한 번의 실수로도 하루아침에 바닥에 떨어집니다. 반드시 이행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경솔히 약속하지 말아야 합니다.

⑦ 주변 사람에게 용기를 주라.(그리고 아낌없이 칭찬하라) - 사실 다른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저 단순히 등을 토닥거려 주거나 베푸는 사람에게는 아무 경비도 들지 않지만 받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힘이 됩니다. 연구조사에 의하면 칭찬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 못지않게 격려가 된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용기를 주면 파급효과는 엄청납니다. 타인의 성과를 인정해 주거나 칭찬하면 긍정적인 효과가 꼬리를 물고 일어납니다. 타인에게 용기를 주는 일은 부하직원, 동료, 상사, 심지어 CEO에게까지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