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님께 부름 받은 동역자들입니다. 서로의 연약함이 보일 수 있지만 그럴수록 하나님을 더 의지함으로 하나되어 나아갑시다”

루터라이스대학교 총 동문회 및 재학생 신년(구정) 하례회가 14일 새하늘교회(담임 최성필 전도사)에서 개최됐다. 구정이자 발렌타인데이인 이날 여러 다른 행사도 많았지만 주 안에서 한 형제요 가족인 동문과 함께하기 위해 모인 30여명의 참석자들은 말씀과 친교를 통해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또 일회성 행사에만 그치지 않도록 어려운 동문들을 위한 ‘장학금 기금 조성’에도 그 목적을 둬 그 의미를 더했다.

▲김상민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이날 말씀을 전한 김상민 목사(총동문회장, 훼이트빌제일침례교회 담임)는 “어떤 이유로 학교에 왔던지 모두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뜻이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실지는 아무도 모른다. 각각 은사와 믿음대로 충성함으로 믿는 자들을 더하게 하는 그리스도의 군사들이 되자”고 권면했다.

김 목사는 또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자. 우리에게 잘난 것이 없고 가진 것이 없기에 하나님을 더 붙들 수 있다. 부족한 자를 들어 위대한 자로 쓰시기 원하시는 하나님께 쓰임 받아 잘했다 충성된 종아 칭찬받을 수 있는 동문이 되자”고 말했다.

이어 인사말을 전한 최성필 전도사는 “최근 교회에서 불평제로운동을 시작했다. 팔찌를 차고 다니며 불평을 할 때마다 좌우로 위치를 바꾸는 것이다. 4~8개월 정도 하면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동문들도 함께 이 운동을 펼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하례회는 이어 총동문회 이춘애 총무와 총학생회 조윤석 총무의 광고, 이강호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