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다큐멘터리 영화 <회복>(김종철 감독, 스토리셋 피셔엔터테인먼트 제작)이 개봉 한달만에 3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스라엘의 정통 유대인들과 메시아닉쥬(이스라엘의 기독교인들)의 갈등을 그린 <회복>은 지난 1월 14일 서울 명동 시너스 극장에서 단관 개봉한 이후, 지난 10일 27,223명을 기록해 설연휴 기간을 거치면 3만명은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작사인 스토리셋측은 “개봉 2주만에 관객수 1만명을 돌파하며, 당시 단관 개봉한 명동 시너스에서만 보면,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밀어낼 정도였다. 지난 주말 단관 개봉했던 명동 시너스에서만 3천명의 관객이 다녀갔으며, 주말엔 70%~80%의 좌석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며 “더구나 지난 4일부터 전국 16개 극장으로 확산돼 관객수는 급증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회복>은 명동 시너스를 비롯, 서울대 일산 이채 인덕원 평택 천안 대전 부산 경남대 등 시너스 체인과, 안산 대구 부평 부산 해운대등 롯데시네마, 안산 메가넥스등에서 상영 중이다.

스토리셋은 또 “설연휴 기간 후에는 호남 강원 제주 지역 극장에도 개봉할 예정이어서, 관객 숫자는 배로 늘어날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스토리셋은 <회복>이 한국의 기독교영화로는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배경에 대해 △<워낭소리>이후 다큐멘터리 영화의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점이며, △영화로는 처음 공개되는 유대인회당의 예배장면, 유대인목사의 인터뷰, 메시아닉쥬들의 인터뷰들이 기독교인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점, △저예산으로 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충무로의 A급 스태프들이 자원봉사형태로 참여해 이스라엘의 광야, 갈릴리 호수등 볼거리를 항공촬영하고, 초고화질 HD급 화면에 담았다는 것을 들었다.

또 나레이터로 참여한 가수 박지윤, 탤런트 정준 등과 문미엔(문화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종사 청년 기독교인 모임)의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