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합감리교회 총감독회가 2019년까지 교인의 평균 연령을 10살 아래까지 낮추려는 노력을 시작했다. 이는 작년부터 시작된 'Rethink Church' 운동의 일환으로 교회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하자 취지이다.

이들은 지난 4일, 웹사이트에 개재된 '우리 세대는 이랬는데... 라고 말하지 말라'는 기사를 통해 X세대의 뒤를 잇는 Y세대(밀레니엄 세대)를 1982년생부터 1995년 사이에 출생한 세대라고 정의하고 "이들은 팀이나 공동체 중심적이고 더 낙천적"이라고 전했다.

기사는 따르면 Pew Research Center의 조사 결과,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하는 비율 중 Y세대가 가장 적은 수를 보이고 있다. 25세 이상의 40%가 일주일에 한번 교회에 출석하는 것에 비해 이들은 32%의 참석률을 보인다는 것이다.

또한, 2007년 발표된 Barna Group의 조사 결과는 교회에 다니는 젊은이들 중 절반 정도가 기독교를 비판적이고 위선적이며 또한 정치적이라고 보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 중 1/3은 기독교가 구식이고 현실성이 없으며 현재의 기독교가 원래의 것에서 변질돼 더 이상 예수님과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고 있다.

'Rethink Church' 운동의 광고를 담당하고 있는 Jamie Dunham(Bohan Advertising의 최고기획책임자)은 "젊은이들은 거부하는 것은 영성이 아니라 전통과 교회의 위선이라 여기는 것들"이라며 "이들은 교회를 벗어나 무언가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Y세대에게 지역 사회 봉사와 그들에게 도움 될 만한 훈련, 교육의 기회 등을 제공하라는 것이다. 즉, 경제적으로 삶을 잘 꾸려나갈 수 있는 방법이나 직업 기술 교육 등의 실질적인 필요를 채워주라는 것이다.

그는 또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한 세대의 관심을 끌만한 창조적인 새로운 사역 방법이 도입돼야 한다. 이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마이 스페이스 등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들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교회가 페이스북 페이지를 던져놓기만 하면 우르르 사람들이 몰려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