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Christian Television System) 애틀랜타 김효신 지사장이 아이티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CTS 측은 아이티 대지진 이후 남가주지역 범 교계연합회와 CTS가 모금운동을 벌여 모은 성금을 현지 교회연합회에 전달하고, 나아가 현지 교회를 중심으로 아이티를 중장기적으로 돕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방문팀을 시작으로 아이티 현지에 선교센터를 건립하고, 그 안에 고아원, 학교, 병원 등의 시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남가주교회협의회 회장 지용덕 목사, 오렌지카운티교회협의회 회장 박용덕 목사, 남가주 한인목사회 부회장 박효우 목사, CTS 본부장 백낙균 목사, CTS 애틀랜타 김효신 지사장이 함께 15~18일 아이티를 방문한다.

김효신 애틀랜타 지사장은 “아이티에 대해 미디어를 통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가슴에 닿는 것이 적었습니다. 그만큼 제 마음이 많이 메말라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회개하게 됐습니다. 한국이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을 때 우리를 질병과 기근에서 구하기 위해 힘썼던 미국인 선교사님들의 사랑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한강의 기적이 있기까지 그들의 보이지 않는 헌신과 사랑이 있었던 것처럼 아이티가 새롭게 복구될 때까지 세계의 모든 기독교 인들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보잘 것 없지만 저도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짧은 일정이지만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