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앞둔 12일(금) 메트로 애틀랜타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빙판길 등 불편이 예상된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 에덴스, 콜롬버스와 메이컨 지역은 멕시코만을 따라 올라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2일 밤까지 눈발(강설확률 60%)이 흩날릴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조지아 중북부 지방에도 눈이 올 것으로 예상하면서, 만약 구름떼가 현재 예상보다 약간 북쪽으로 향로를 틀 경우 북중부 지역에 더 많은 양의 눈이 예상되지만, 현재로서는 확실치 않다고 밝히면서, 예상적설량은 1~2cm라고 전했다.

타주에 비해 예상 적설량은 적지만, 눈이 잘 오지 않아 제설작업이 느린 조지아주에서는 도로가에 쌓인 눈이 빙판길로 변할 경우 거주자 및 운전자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앨라배마주 모빌지역 기상청에서는 앨라배마 남쪽 지역에 걸쳐 약 4~7cm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플로리다 지역에는 약 2~4cm의 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목요일 메트로 애틀랜타는 맑은 하늘에 40도를 윗돌것으로 예상되며, 눈발은 남쪽 하츠필드-잭슨공항을 시작으로 흩날리기 시작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