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여성 인신매매 구출 사역 단체 318 파트너즈 스티브 김 선교사는 9일 보스톤 지역 4개 학생 단체들의 초청을 받고 사역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선교사를 초청한 단체는 보스턴대학 대학 중심의 한인학생회, 아시안 기독학생회, 엠네스티 등이다.

이날 강연회는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보스턴 칼리지 훌톤 511호 강의실에서 약 100여명의 한인 및 아시안. 백인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선교사는 북한의 현실과 인신매매 구출 과정을 전하고 자신의 간증을 DVD 와 파워포인트로 소개했다. 사역 보고 후에 질의응답과 기도회 시간을 가졌다. 질의. 응답 시간에 학생들은 북한과 중국 및 탈북자들의 인신매매 이유 등 많은 질문을 쏟아내며 북한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스티브 김 선교사는 "특히 젊은이들 중에는 이번 여름, 중국으로 단기 선교를 가려고 준비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그리고 북한 탈북 여성의 인신매매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며 일부러 여기까지 찾아와 주어서 감사하다는 여러 학생도 있었다."고 전했다.

318 파트너즈는 이날 인턴쉽 신청서 용지를 마련하기도 했다. 스티브 김 선교사는 “40여명의 학생이 신청서를 가져갔다.”며 “이날 318 파트너즈 보스턴 지역 스텝으로 섬기는 애플(Apple)자매와 학생 인턴 모집 및 영어권 젊은이들의 관리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스티브 김 선교사는 "놀라운 것은 PK (Pastor’s Kid) 학생들이 매우 많았다는 것이다. "며 "목사님 혹은 선교사를 아버지로 둔 이들이 아버지를 닮아서 그들의 학교생활도 믿음 안에서 열심히 하고 있어 매우 감동적이었다. 가까이서 본 간부급 학생은 거의 모두가 PK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318 파트너즈는 워싱턴에 위치한 북한인권 위원회 (HRNK)에서 자체 발행한 북한 탈북 여성들의 중국내 인권실태 및 인신매매 연구 보고서인 ‘Lives for Sale’ 책 50 여권을 학생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