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회여성연합회 동남부지회(회장 최덕순 권사)에서 오는 3월 3일(수)부터 7일(주일)까지 ‘세계기도의 날’을 개최한다. 올 해 기도의 나라는 카멜론공화국이다.

지난 7일(주일) 아틀란타한인교회(담임 김정호 목사)에서 준비모임을 가진 동남부지회 회원들은 최덕순 권사의 사회에 이어 이춘희 사모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이 사모는 “잘 안다고 하지만 잘 모르는 게 선교다. 우리 삶 자체가 선교라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선교를 해야 교회가 부흥한다거나, 특정한 사람만 한다거나, 이슬람 사람들은 우리의 적이라는 잘못된 생각이 자리잡고 있다. 교회는 주님이 하신 세 가지 사역 즉,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고 고치시는 일을 이어가는 것을 선교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기도회 역시 눈에 띄는 것은 아니지만 ‘선교’의 중요한 일면이라는 말이다.

최덕순 권사는 ‘세계기도의 날’에 대해 “올 해로 123년을 맞이한 기도일 예배는 분열된 세계를 하나되게 하며, 전 세계 흩어진 믿음의 여성들을 중심으로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날이다. 올 해 카멜론공화국을 위해 전 세계가 동시에 기도 예배문을 갖고 기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세계기도일 구체적인 일정은 다음과 같다.
* 3월3일 베다니장로교회(담임 최병호 목사) 수요일 오후 8시
* 3월5일 뉴난감리교회(담임 유상열 목사) 금요일 오후 7시
* 3월7일 반석침례교회(담임 김재형 목사) 주일 오후2시30분
* 3월7일 아틀란타한인교회(담임 김정호 목사) 주일 오후 3시30분

한편, 미국 내 한인여성연합회는 26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애틀랜타 지역은 14년간 사역해 왔다. 여성연합회는 매년 3월 첫째 금요일 세계기도일을 주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