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5 고속도로 16번 출구, 스와니 북쪽에서도 20분을 더 가야 하는 곳에 작은 복음의 씨가 뿌려졌다. 한인들이 많지 않은 곳이었지만 비전을 품고 뿌린 씨앗은 9년이 지나 장로 장립과 권사 임직이라는 열매로 맺혀졌다.

새순장로교회(담임 박성은 목사)가 7일 ‘창립 9주년 기념 및 장로장립, 권사취임 예배’를 드린 것.

새로운 교회, 뜨거운 교회, 일하는 교회, 즐거운 교회를 꿈꾸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새순교회의 창립기념예배에는 지역 목회자 및 교단 관계자들이 함께해 든든하게 세워진 새 일꾼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

예배는 특히 박성은 목사가 개척 당시부터 많은 도움을 주었던 롬한인장로교회 오적묵 장로와 오금옥 전도사에 대한 감사패를 증정하는 시간을 가져 그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박성은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대표기도 오적묵 장로, 설교 백신호 목사(동부순복음교회), 장로에게 서약 이용웅 목사(동남부노회 서기), 안수기도 및 공포 박승로 목사(예은성결교회), 임직패 증정, 장로축사 장석민 목사(중앙성결교회), 장로권면 김대기 목사(성광장로교회), 권사축사 최중찬 목사(성령의 교회), 권사권면 송인 목사, 교우축사 류도형목사(광림교회), 교우권면 김은수 목사, 격려사 최선준 목사(새언약교회), 답사 양승관 장로, 헌금기도 김성진 목사(주님의 교회), 헌금특송 오금옥 전도사, 축도 김국종 목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말씀을 전한 백신호 목사는 “아가야 교회는 스데바나 집사를 중심 아름다운 신앙을 키워나갔다. 그는 봉사와 헌신의 마음으로 성도 섬기기를 작정했다. 또 성도의 부족함을 채우고 사도와 성도들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자였다”며 스데바나의 신앙을 배워 교회를 섬길 것을 강조했다.

축사를 전한 장석민 목사는 “직분은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택하신 것이다. 감사함과 충성함으로 잘 감당해 나가 감사와 찬양, 은혜가 넘치게 하는 역할을 해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권면사를 전한 김대기 목사는 “장로의 직분은 예수님께서 오실 때 시들지 않는 영광의 면류관을 받게 된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고난을 증거하며 그 고난에 함께 하는 자라야 한다. No Cross, No Crown!을 기억하고 양무리의 본이되라”고 말했다.

답사를 전한 양승관 장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새 순이 돋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직분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임직식에서는 양승관 장로, 양명자, 박춘자 권사가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