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병원(원장 이건주)에서 2월을 맞아 펼치고 있는 ‘금연캠페인’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캠페인을 시작한지 채 일주일이 되지 않았지만 벌써 15명 이상의 예약환자가 대기하고 있고, 3일 오전에만 3명의 환자들이 금연침 시술을 받았다. 홍성구 홍보팀장은 “본인 스스로 금연을 해야겠다고 오시는 분들보다 가족의 권유로 올 해는 꼭 금연하겠다고 병원문을 두드리고 계시다”고 밝혔다.

조성철 한의사는 “기존에 귀에 놓는 피내침과 달리 소망병원에서 시술하는 금연침은 등과 다리에 6개를 놓는다. 1주일 간격으로 세 번 시술하는데 3개 혈자리에 침을 놓아 해독작용을 돕고 금단현상을 억제하는데 탁월한 기능이 있다”고 설명했다.

금연침은 담배 자체로 폐와 간에 쌓이는 독성을 해독시켜 금연뿐 아니라 전체적인 신체기능을 향상되도록 돕는다. 또한 금연에 가장 큰 적인 금단현상을 이길 수 있도록, 침을 맞은 이후 담배를 필 때 맛이 이전과 달리 역겹게 느껴지게 하거나 속이 매스꺼워 필 수 없도록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담배를 끊고자 하는 의지라고 조성철 한의사는 여러 번 강조했다. 그는 “금연침은 금연을 위한 보조적인 역할일 뿐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을 주지하셔야 한다. 스트레스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찾게 되는 담배를 끊기 위해 무엇보다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며,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환경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소망병원에서는 ‘금연캠페인’ 일환으로 뉴호프케어 회원들에게 220불 상당의 금연침 시술 3회와 1309불에 달하는 흉부CT촬영을 99불에 제공하고 있다. 신년 금연을 결심했지만 벌써 ‘작심삼일(作心三日)’이 됐다면, 이번 기회를 맞아 발렌타인 데이 선물로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에게 ‘금연’을 선물해보자.

문의 (770) 670-6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