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가 2일 자료에 의하면 아이티 현지 50만 이재민의 임시 거취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포르토프랭스 내 최소 30곳 텐트 난민촌을 임시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안전이 매우 취약한 상황으로, 구호 물자 이동 및 물품 배급소에서 무장경호팀의 경호 활동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한편 포르토프랭스 내 시장에서 소량의 음식류 판매가 시작됐으며, 현금 인출에 제한이 있지만 지난달 21일부터 은행이 개설됐다.

월드비전은 지진 피해 내 건물 가운데 60-80%가 손상을 입었고 건물 잔해 처리량만 수백만톤에 이를 전망이라고 전했다.

도미니카 정부는 구호물자 운송을 위해 12km에 이르는 도로 확장 공사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교통. 통신. 정부 기구의 지진 피해로 구호물자 배급 활동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현재까지 아이티 정부 통계로 사망자 112,000명, 부상자는 196,000명, 이재민 70만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