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 국내선교위원회가 3일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은종국)를 방문, 아이티 성금 14,535불을 전달했다.

교회는 지난 17, 24일 2주간에 걸쳐 특별구제헌금을 모금했다. 이를 위해 정인수 목사는 예배 및 새벽기도마다 아이티를 위한 사랑을 독려했고 작은 정성들이 모여 큰 사랑의 헌금을 전달하게 됐다.

이날 성금을 전달한 이승모 국내선교위원장은 “30여년간 애틀랜타 지역사회를 섬기며 불우한 이웃을 돕는 일에 늘 깊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온 연합장로교회와 교인들의 뜻을 모아 한인회에 성금을 기탁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 차후로도 불우한 이웃과 사회를 섬기는 일에 국내외 구별 없이 좀더 많은 애틀랜타 교계가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이번 성금 전달 이후에도 계속해서 성금을 모금해 아이티 현지 선교사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인회는 지난 2주간 범 동포 사회적으로 실시한 모금활동을 마감하고 4일 오후 2시에 성금 총액을 UNICEF 미 동남부 지부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