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코리아기독교평신도세계대회가 ‘한민족 한반도의 평화와 Diaspora의 역할’이란 주제로 29일(주일) 오후 5시 30분에 퀸즈한인교회(고성삼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계 대회는 작년에 대만에서 개최된 것에 이어 북미주에서는 LA 다음으로 두 번째로 뉴욕에서 개최됐다.

첫날 개회예배가 열린 가운데 사회에 고성삼 목사, 기도에 강현섭 장로(미국뉴욕준비부위원장), 성경봉독에 최현자 권사(봉사위원장), 찬양에 글로리아중창단(퀸즈장로교회찬양대), 말씀에 장영춘 목사(교협증경회장), 헌금기도에 장원섭 장로(회계), 축도에 이병홍 목사(상임대회장)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대회인사에 정연택 장로(대표회장), 환영사에 정수명 목사(뉴욕대회장), 축사에 이경로 회장(미국뉴욕한인회회장), 강영우 박사(미백악관 차관보), 광고에 심영식 장로(사무총장)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영춘 목사는 ‘청지기 인생의 시대적 사명’(벧전 4:7-11)란 제목의 말씀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청지기로서 나에게 주어진 청지기 사명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청지기로 쓰기 위해 지으셨다. 시간, 재능 등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선물이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기도의 청지기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는 청지기의 삶이 중요하다. 말씀이 없어 기근인 시대다. 주님의 말씀으로 세계 선교에 이바지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 물질지원도 선교사다. 죄를 짓는 것만 아니면 평신도들이 돈을 많이 벌어서 현대 선교를 위해 물질 지원을 많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제강연에서 류태영 박사(건국대학교 명예교수)가 ‘전능하신 하나님’이란 제목의 특강이 있었다. 또 강영우 박사가 ‘고난의 긍정적인 힘’이란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30일(월)은 오전 8시 30분부터 유태영 박사(건국대 부총장)가 ‘전능하신 하나님, 평신도 지도자 상’, 신호범 박사(미 워싱턴 주 상원의원 부의장)가 ‘21세기 한민족의 비전, 나의 신앙간증’, 정상운 박사(성결대학교 총장)가 ‘한민족의 이민의 역사, 특별 설교’, 이강평 박사(서울기독교대학 총장)가 ‘선교와 스포츠, 특별 설교’, 이태식 박사(미국대사)가 ‘국제 정세와 한반도의 평화’, 정연택 박사(본 대회 대표회장)가 ‘한민족 Diaspora와 세계 선교, 특별간증’의 주제로 특강이 열리게 되며, 오후 7시에 대동 빌리지에서 시작되는 코리아의 밤에서는 설교에 박종순 목사(한기총 대표회장), 폐회예배설교에 김남수 목사(순복음뉴욕교회)가 하게 된다.

코리아기독교평신도세계대회는 남북한 UN 동시 가입을 축하하며 제 1회 세계대회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했다. 이어 제 2회 일본 동경, 제 3회 러시나 모스크바에 이어 제 13회 대회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렸다.

평신도세계대회는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코리아기독교평신도들이(디아스포라) 각기 삶의 현장에서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일과 세계복음화에 최선을 다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