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스 둘루스 오픈하우스에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미국에서 가장 빠른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귀넷카운티 관할, 센서스 둘루스 사무실 오픈하우스가 28일 지역 지도자들을 포함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둘루스 사무실 매니저 잭 파크먼 씨의 인사말에 이어 센서스 홍보영상 '미 2010 센서스, 미국의 새로운 초상화'가 상영돼 센서스 참여 중요성을 알렸다. 브래드 W. 이튼(파트너십 & 데이터서비스 코디네이터), 찰스 E. 배니스터(귀넷카운티 커미셔너), 레이시아 파스트라나(귀넷빌리지 총디렉터)씨가 축사를 전했고 이후 리본 커팅식 및 사무실 투어가 이뤄졌다.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인 찰스 E. 배니스터 씨는 “귀넷카운티는 인구조사를 하는 매 10년 마다 약 2배의 인구증가율을 보였다”면서 “미국에서 가장 빠른 인구증가율을 보이는 귀넷카운티의 인구조사는 다른 지역의 인구조사와는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인구가 실제보다 적게 측정되면 그만큼 정부지원이나 실업율 감소의 기여도가 떨어지는데, 인구 분포 정보는 의회와 정부가 재난, 의료, 교육, 교통, 도서관 건립 등을 위한 예산을 설정하는 데 결정적인 자료가 되는 것은 물론, 기업들의 광고 및 마케팅 전략의 기본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센서스 둘루스 사무실에서 관할하는 지역은 귀넷카운티 전 지역(비포드, 둘루스, 로렌스빌, 노크로스, 스와니, 슈가힐 등 18개구)이며, 우편조사 및 가호방문 조사를 위한 1,000명 이상의 직원이 둘루스 사무실을 통해 고용될 예정이다.

한편 2000년 인구 센서스에서 조사된 조지아주 한인 인구를 살펴보면 총 28,745명이다. 이는 당시 한인사회에서 집계하고 있던 5만명에 크게 차이가 나는 수치여서 2010년 센서스를 통한 한인 인구의 정확한 집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미국 카운티 중 가장 빠른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귀넷의 인구조사가 더욱 주목되는 가운데, 오피스 매니저 파크먼 씨는 “예상 인원은 80만명이다. 그러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아무도 확답할 수 없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센서스 둘루스 사무실은 5448 Spalding Dr. Norcross, GA 30092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