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연합감리교회(KUMC) 목회자와 성도들이 시카고 교계를 위한 중보기도에 들어간다. 연초 시카고 한인연합감리교회의 부흥을 위한 연합 중보기도가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모은 목회자들은 근래 시카고 교회들이 처한 총체적 어려움에 직면하며 교계 전체를 위한 기도회를 하기로 했다.

현재까지는 한인연합감리교회들이 돌아가며 기도회를 호스트 하는 것만 결정이 났으며 첫 기도회는 2월 26일 오후 8시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김태준 목사)에서 열린다. 첫 기도회를 전후해 기도회의 대체적 방향이 결정될 예정이며 한달에 한번 이상 개최하는 것과 철야기도회로 진행하는 것도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연합감리교회 동료 목회자들은 윤국진 목사(예수사랑감리교회)에게 기도회 사역을 일임했다. 윤 목사는 “기도회가 열리는 교회를 위한 특별중보기도, 한인연합감리교회들을 위한 기도와 함께 시카고 교계를 위한 중보기도를 하려 한다. 현재 교계의 문제는 어떤 교회는 좋고 어떤 교회는 나쁜, 그런 문제가 아니라 모든 시카고 교회가 당면한 문제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참여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힌 교회는 예수사랑교회, 살렘교회, 중앙감리교회, 시온교회 등이다.

이 기도회에는 목회자들과 각 교회에서 뽑힌 중보기도의 용사들이 함께 한다. 일단은 기도회의 연속성과 참여를 위해 한인연합감리교회 안에서 기도회가 시작되지만 가능하면 타 교단이나 타 교회에도 문을 활짝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