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어려울 때 아버지 같이 버팀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는 많이 부족하지만 사랑과 칭찬을 아끼지 않으신 목사님을 섬기며 아름다운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4일 훼더럴웨이 형제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한 임상순 목사를 향한 성도들의 고백에는 감사와 사랑이 가득했다.

훼더럴웨이 형제교회 성도들은 "지난 1년 동안 교회의 기틀을 잡으시고 성도들의 아픈 마음을 위로해주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임상순 목사와 함께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고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임 목사의 취임예배는 교회 내에서 이미 지난해부터 추진하려 했으나 임 목사의 사양으로 미뤄져오다 성도들의 강권으로 이뤄졌다.

임 목사는 담임 목회자의 출타로 갑작스럽게 임시목사로 부임하게 되었으나 부임 직후 고 임희철 집사의 장례예배와 송영철 목사의 안수를 집례했으며, 교회 행정의 기반을 잡는 등 안정화를 위해 힘써왔다.

임 목사는 지난 1년은 아주 행복한 시간이었고 앞으로 더욱 행복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성도들과 함께 교회를 활발하게 움직여 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개척 교회를 넘어 지역 사회를 섬기며 예수님을 증거 하고 복음의 영향력, 사랑 힘을 전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날 설교는 서북미한인침례교회협의회 회장 정융교 목사가 '주의 손이 함께 하는 교회'(행11:19-26)란 제목으로 전했다. 그는 "훼더럴웨이 형제교회가 복음을 전하는데 앞장서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훌륭한 생각과 가능성 보다는 기도와 믿음으로 나아가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취임식 권면은 시애틀 제일침례교회 유혁동 목사와 훼더럴웨이 형제교회와 자매결연 교회인 퓨알럽의 선라이즈 처치 댄 잉그램 목사가 맡았으며, 축사는 훼드럴웨이 교회 연합회 부회장인 구자경 목사와 참좋은교회 조성행 목사가 전했다.

▲담임 목사로 받아들일 것을 서약하는 성도들


▲권면 유혁동 목사


▲권면 댄 잉그램 목사


▲축사 구자경 목사


▲축사 조성행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