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종국 한인회장이 배현규 신임이사장(우측)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제 29대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은종국) 1/4분기 정기 이사회가 25일(월) 오후 7시부터 한인회관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임, 재임 이사 소개에 이어 배현규 씨가 만장일치로 이사장으로 선출됐고, 이국자 수석부회장을 인준하고 2010년 예산안과 사업계획안 통과, 이사비 책정으로 진행됐다.

이사장으로 선출된 배현규 씨는 “이사회는 분기별로 일년에 네 번 가량밖에 모이지 않지만 한인회 일은 매일 일어난다. 우리 이사들이 먼저 한인회에 더 관심을 갖고 힘을 모아 한인회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은종국 회장은 “제 29대 이사들께서 긴밀하게 네트워킹 함으로 스스로 모임에 의미를 부여하시길 바란다. 한인회와 이사진이 서로에게 울타리가 되어준다면 한인사회가 아름다워지고 가정과 직장이 풍성해 질 것이다”라고 이사회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2010년 인구조사 협조(4월), 건립기금마련 난타공연(6월) 등을 제외하고 지난해와 비슷한 2010년 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어 2010년 예산안은 이사회비 15,000불, 회장단 및 20,000불 수입을 포함 총 수입은 276,500불, 패밀리센터운영비 30,000불을 포함한 총 지출 276,500불 예산안도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 통과시켰다.

마지막 안건인 이사회비 책정에서 30명 모든 이사들이 부담 없이 이사회비를 낼 수 있도록 하자는 데서 500불과, 어렵지만 한인회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일과 한인사회를 위한 일에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기존 1,000불로 하자는 의견, 그리고 500불을 기본 금액으로 하되 할 수 있는 만큼 하자는 절충안이 나온 가운데 회원들의 찬성으로 500불 회비가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