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전지역과 한국에서 군선교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군선교연합회 미주총회가 오는 3월 18일부터 21일까지 애틀랜타 제일장로교회(담임 서삼정 목사)에서 개최된다. 일정은 18일 총회, 19일부터 21일까지 이종윤 목사(현 서울교회) 초청 부흥회다.

군선교연합회 애틀랜타지회(지회장 장석민 목사)는 25일(월) 제 2차 정기총회를 안디옥교회(담임 허연행 목사)에서 열고, 준비위원장으로 김성철 목사(화광침례교회)를 추대해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장석민 목사(중앙성결교회)는 김성철 목사를 중심으로 한 준비위원회를 조직하고, 단합회 및 중보기도회로 3월에 있을 총회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준비위원장 김성철 목사는 “시간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협력해 많은 열매를 맺는 총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두섭 목사(미주군종선교사령부, 은총의마을교회)는 “황금어장이라 불리는 군대는 한국에서 한 해 60만 국군장병 중 20만 명에게 세례를 주고 있다. 해마다 새로운 군인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예수님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하다”라고 전하면서 “최근 볼리비아에서 군목제도 요청이 들어왔고, 공산주의가 무너진 후 러시아가 군목제도를 도입한 지 10여 년이 돼 간다. 이번 총회가 전세계 군목제도 도입을 위한 ‘비전 2020’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주지역 군선교회 활성화와 비전 2020(군종선교회 세계화) 홍보를 주 내용으로 할 이번 총회에는 100여명의 참석이 예상되며, 한국에서도 10여명이 참석한다.

군선교연합회 애틀랜타 지회는 2년 전 창립됐으며, 현재 약 30여명의 지역 목회자들이 후원, 활동하고 있다. 애틀랜타 지회는 한국군선교연합회 특파원으로 11년 간 스넬빌에서 사역하고 있는 엄두섭 목사의 사역과 한국군선교를 돕고 있다. 엄두섭 목사(미주군종선교사령부, 은총의마을교회)는 1.5세 대상 미군(ROTC) 홍보, 군목 혹은 군종 입대 홍보, 아프가니스탄 및 이라크 파병 한인장병을 위한 기도회 및 위문활동, 유학생 연수 등을 감당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나종옥 목사, 윤도기 목사, 엄두섭 목사, 최중찬 목사, 허연행 목사, 김성철 목사, 이순희 장로, 심호섭 목사, 장석민 목사, 최영철 목사(이상 무순)가 참석했으며, 허연행 목사, 김성철 목사, 최중찬 목사가 신규임원으로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