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실용, 교회음악 전문도서 출판에 앞장서고 있는 예솔출판사(대표 김재선) 주최 성가리딩세미나가 23일 슈가로프한인교회(담임 최봉수 목사)에서 열렸다.

이미 본국에서 수 차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예솔출판사의 이번 세미나는 LA와 뉴욕에 이어 애틀랜타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것으로 매년 초 미국음악출판사들을 위한 컨퍼런스 참석차 애틀랜타를 방문하고 있는 김재선 대표는 좋은 음악과 정보를 함께 나누고자 이번 세미나를 주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교회음악 전문가로부터 한국교회 예배와 정서에 어울리는 한국창작성가와 최신 미국성가에 대한 곡 해설, 합창연습, 노하우 등에 대한 강의를 청취할 수 있던 이날 세미나에는 20여명의 교회 음악인들이 모여 아름다운 화음을 연출했다. 4시간 동안 진행된 세미나는 50여곡의 음악을 리딩했다.

강사로는 김재선 대표와 유흥렬 음악목사(서울대 성악 졸업,), 이선종 지휘자(LA 호프인터내셔널), 홍순욱 음악 디렉터(슈가로프한인교회)가 나섰다.

세미나에 앞서 말씀을 전한 유흥렬 목사는 “한 어린이성가대를 지휘자의 칼럼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았다. 그는 아이들과 연습하는 그 순간조차 하나님께서는 찬양을 받기 원하신다고 말했다. 비록 연습일지라도 소홀히 여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습도 또 하나의 예배이다. 지금 세미나도 하나님을 경배하는 예배라는 마음을 간직하며 찬양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예솔출판사는 매년 초 애틀랜타에서 리딩세미나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