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신용철 목사)가 24일 박동한, 이성한 아이티 선교사 부부에게 특별구호헌금 2만 5천불을 전달했다.

아이티 지진 이후 신용철 목사는 “전 성도가 아이티의 영혼들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며 그리스도의 뜨거운 사랑을 실천하자”고 호소했고 ‘Love Haiti Now’라는 슬로건 아래 17일과 24일, 두 주일에 걸쳐 구호헌금을 모금했다.

교회도 성전 건축으로 여의치 않은 상황이지만 한시가 급한 영혼들을 먼저 살리고자 하는 간절한마음은 2만 5천불이라는 사랑의 결실로 맺혔고 현장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박 선교사를 통해 긴급 구호품으로 전해지게 됐다.

지난해 8월 학업을 위해 애틀랜타를 방문했던 박 선교사 부부는 교회의 라티노일용직근로자 섬김 사역에 동참해 오다가 26일(화) 도미니카를 거쳐 아이티로 돌아간다.<관련기사 보기: 박동한 선교사 인터뷰> 아직 학업이 끝나지 않았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을 현지인들이 눈 앞에 아른거려 도저히 공부에 집중할 수 없다는 박 선교사 부부를 위한 성도들의 기도가 필요한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