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나무소년합창단(단장 줄리아 문)에서 신입단원을 모집한다. 다음달 6일 슈가로프한인교회(담임 최봉수 목사)에서 오후 2시 30분부터 열리는 오디션에는 2학년 이상 변성기 전의 소년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본인이 좋아하는 노래 1곡을 부르고, 음감 및 발성 테스트를 받는다.

지난해 8월, 기존 포도나무소년소녀합창단에서 포도나무소년합창단으로 재창단한 본 합창단은 제 1회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첫 무대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고, 12월 크리스마스 가족음악회에서도 천사 같은 목소리로 찬양하는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포도나무합창단은 고전과 현대를 오가며 찬양과 동요, 민요 등 다민족 음악을 섭렵하고 영어, 한국어, 라틴어, 독일어, 스와힐리어 등 다양한 언어로 노래해 단원들의 언어습득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줄리아 문 단장은 밝혔다. 또한 어린 나이지만 무대에 서는 연주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사회성을 길러주며, 단원들간 배려하는 훈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단장은 “포도나무소년합창단은 장기적으로 한인 2세로 전 세계를 누비며 찬양하고 사랑을 전하며, 특별히 한국음악과 문화를 알리는 비전을 갖고 있다. 또 합창단을 통해 커뮤니티 봉사를 하게 되면 대학진학에도 좋은 인상과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오는 31일 밀알선교단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 특별출연 할 예쩡으로 오디션을 앞두고 포도나무소년합창단의 실력을 알고 싶은 학부모라면 관심 가질만하다.

문의 (404) 514-8013 또는 grapevineboyschoi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