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를 돕기 위한 국민적인 기부 참여는 계속되고 있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월드비전 국제구호팀으로 소포가 배달됐다. 여기에는 초등학생이 쓴 듯 삐뚤빼뚤한 글씨의 편지 한 통과 동전들로 채워진 ‘사랑의 빵’ 저금통 하나가 들어있었다고 한다. 저금통에는 총 9550원이 들어있었다. 소포를 받은 월드비전 국제구호팀 백남선 팀장은 “아이티 피해복구를 위해 이렇게 어린아이들부터 온 국민들이 정성을 모으고 있다”며 “아이티 복구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7억원의 후원금을 모은 월드비전은 1백만달러로 모금 목표를 목표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