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원 목사(몬트레이벧엘교회)는 이번주부터 진행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되는 동성결혼 합법화 재판에 대해 "이미 충분히 예견된 일"이라고 밝혔다. 서 목사는 "지난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주민발의안이 통과되고나면서부터 어쩌면 동성애 옹호론자 측과 본격적 싸움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서 목사는 "주민발의안이 통과되고나면서부터 어쩌면 동성애 옹호론자 측과 본격적 싸움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며 "주민발의안 선거에 이겼을때부터, 이미 동성애자 측에서 갖가지 소송 제기가 들어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주민발의안8 통과로 큰 맥은 막아놨지만, 근본을 바꿔놓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교회 지도자들과 가정옹호 사역단체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성애결혼 옹호측, 법정소송준비 계속 중
주도적 흐름 위해 시기보면서 하나씩 터트리고 있어

서 목사는 "동성애자 측에서 이전부터 여러가지 루트로 법원소송제기를 준비해왔다. 저들은 워낙 돈도 많고 결사적이기 때문에 법안하나 졌다고 포기할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미 동성애자측이 제기해 법원에서 결의된 것도 굉장히 많다. 저들은 갖가지 손해배상도 청구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성애자 측은 갖가지 루트로 법의 허술한 틈을 이용해 계속해서 사람들의 머리속에 각인되도록 사회적 이슈를 형성해 내고 있다. 허점을 노린 여러가지 루트를 예전부터 계획해 놓았다가 주도적 흐름을 만들기 위해 시기를 보면서 하나씩 터트리고 있다"고 말했다.

서철원 목사는 "프로포지션8도 사실 무효화될 뻔 했다. 심사 과정에서 한 판사가 갑자기 마음을 바꿨기 때문에 통과된 것"이라며 "지난번 하비밀크데이 통과를 비롯해 켈리포니아는 앞으로 상당히 골치 아플 것이다. 소송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 계속 진행중이라고 보면 된다. 이기든 지든 저들의 계속 소송제기가 올라올 것"이라며 경고했다.

단지 발의안 막는 것으로는 한계 많아, 장기적 플랜 필요

서 목사는 "또한, 발의안 막는 소극적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기독교적 가정 문화 운동 등 30년 정도를 내다보는 장기계획을 통해 갖가지 동성애 코드문화에서 우리의 자녀들을 적극적으로 지켜낼 마스터 플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서철원 목사는 프로포지션8 법안 투표 마지막날에 밤을 새면서 대책본부 사무실에서 투표결과를 지켜보기도 했다. 서 목사는 지난해 몬트레이 지역에서 미국 교단와 연합해 전통적 결혼을 지키기위한 프로포지션8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투표참여운동을 주도적으로 벌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