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장로회(이하 KPCA) 수도노회(노회장 이석해 목사)가 1월 11일(월) 서울장로교회(담임 김재동 목사)에서 2010년도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1부 예배는 이석해 목사가 인도했으며 양광호 목사(부노회장)의 기도, 노회원들의 4중창, 손인화 목사(증경총회장)의 설교, 은영기 목사(원로목사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손인화 목사는 빌립보서 2장 5-8절을 본문으로 "예수의 마음"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2부 하례식에서는 총회소식을 듣고 합심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KPCA 사무총장인 장세일 목사는 "최근 KPCA도 미군목에 파송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과 "미국장로교(이하 PCUSA)와 KPCA가 체결한 협약(Covenant Relationship)"에 대해서 보고했다.

KPCA는 지난 34차 총회에서 PCUSA와 Covenant Relationship을 맺어 양 교단 목회자의 이명 절차를 노회를 옮기는 수준으로 간단히 했다. 또한 소속 교단의 적을 옮기지 않고도 상대방 교단 교회에서 청빙을 받아 시무할 수 있으며 목회자가 결원됐을 경우 요청을 하면 상대 편 교단에 보내줄 수도 있다. 이와 함께 KPCA 목회자가 PCUSA 소속 교회에서 풀타임으로 사역할 시 교단 연금 프로그램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양 교단에서 추진하는 교육, 목회, 2세 지도자 등의 프로그램은 함께 기획하고 개최하게 된다.

합심기도시간에는 총회와 노회의 부흥발전을 위해(이승태 목사), 노회의 교회와 목회자를 위해(안응섭 목사), 노회가 추천한 부총회장 후보를 위해(백원길 장로) 각각 기도했다.

3부는 서울장로교회 권사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오찬으로 친교를 나누었다.

한편, KPCA 35차 총회는 5월 18일부터 한국 서울에서 진행되며 현재까지 650명 정도가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KPCA 수도노회에서는 부총회장 후보로 김재동 목사를 추천했으며 노회 차원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기도하기로 했다.

장세일 목사는 "이번 총회를 통해 해외한인장로회의 위상을 높이고 그로 인해 유학이나 직장일로 해외로 오는 경우 지역교회들에게 잘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KPCA 수도노회는 3월 9일(화) 오전 10시30분부터 버지니아장로교회(민철기 목사)에서 제34회 정기노회를 가질 예정이다. 당일 저녁에는 하덕규 전도사의 찬양집회를 인도한다.

KPCA 소속 워싱턴 지역 한인교회는 서울장로교회, 페어팩스한인교회, 버지니아장로교회, 예수제일교회, 복음선교교회, 버지니아소망교회, 스태포드장로교회, 태멘장로교회, 뉴송교회, 큰빛교회, 유니버시티교회 등이다.

▲이석해 목사

▲이승태 목사

▲안응섭 목사

▲백원길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