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빛내리교회(담임 김명찬 목사)에서 3일(화) 오후 8시 30분에 창원중앙교회 아쉬르남성중창단을 초청, 탈북 동포 5명 구출을 위한 ‘아쉬르찬양의 밤’을 열었다.

아쉬르남성중창단은 복음찬양선교단으로 전속 무용단까지 포함해 23명으로 구성되어 제 2차 미국 공연 차 방문 중에 있다. 지난 1일에 필라제일장로교회(담임 김만우 목사)에서 공연을 가졌으며 5일에 서부로 출발해 오래곤 주 갈보리교회(담임 김성만 목사)에서 공연을 가지게 된다.

아쉬르의 뜻은 이스라엘 민족이 홍해를 건넌 후 바다에 수장되는 애굽 군사들을 쳐다보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는데, ‘하나님을 향해 찬양하다’의 히브리어가 ‘아쉬르’다.

공연 시작에 앞서 중창단 단장 윤영수 장로는 “원해 쿠바에서 공연을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탈북자 5명의 도움이 시급해서 미주 공연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워싱턴에서 온 피납 탈북인권연대이사장 배재현 장로는 “현재 중국에 수없이 많은 탈북자들이 북송 공포에 떨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탈북자 한 사람을 안전한 곳으로 데리고 오는데 1500-2000불이 필요해 금전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며 후원을 부탁했다.

이날 중창단을 후원하고 있는 메릴랜드 목사회장 최용호 목사(델라웨어 영원한 교회)도 참석했다.

아쉬르 중창단은 ‘야곱의 축복’ ‘나의 하나님’ ‘주는 반석’ 등 앵콜송까지 포함해 총 14곡의 곡을 불렀다. 또 빠른 곡은 경쾌한 율동을 가미해 신나게 부르기도 했다. 또한 이경미 씨의 소프라노, 서선애 씨의 색소폰 연주도 이어졌다.

모든 공연이 끝난 후 모은 헌금 전액은 김명찬 목사가 피납 탈북인권 연대이사장 배재현 장로에게 전달했다.

뉴욕빛내리교회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찬양집회 및 로마서강해가 있다.

문의 : 718-362-0836(뉴욕빛내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