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 한인목사회(회장 황경일 목사)는 3일(화) 빛과소금교회(담임 정순원 목사)에서 황수관 박사를 초청해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건강세미나를 열었다.

황수관 박사는 신바람 웃음 건강으로 수년 전에 이미 인기 교수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다수의 CF에 출연해 A급 연예인이 받는 수당을 받는 등 현재 웃음 전도사를 자청해 전세계를 다니며 건강세미나 및 간증을 전하고 있다. 황 박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이며 강남중앙교회 장로이다. 저서로는 <저 보세요 저 보세요 그래도 웃잖아요> <우리는 행복한 예수쟁이들> <황수관 박사의 신바람 건강법>등이 있다.

이날 건강세미나에서는 KPCA 노회 등과 겹쳐 많은 목회자들이 참석하지 못한 가운데 열렸다. 황수관 박사는 ‘귀한 자리, 귀한 목사님들이 모인 가운데 강의를 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생활습관을 바꾸자’란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황수관 박사는 “요즘 아이들이 소아암에 걸려 백혈병에 걸리는 등 나이에 상관없이 현대병이 번지고 있다. 현대병은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어서 생기는 병으로 생활 습관 병이라고 할 수 있다. 병을 없애기 위해서는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면 된다”고 말했다. 황 박사는 생활 습관 병을 없애기 위해서는 “과식하지 말고 음식을 골고루 천천히 먹어야 한다. 창세기 9장 3절에 나와있는 것같이 기를 높여주는 고기를 먹어야 하고, 하루 세끼를 잘 챙겨 먹어야 한다. 짜고 맵고 짠 것을 피해야 한다. (교인들에게)과음하면 안된다. 과로, 과욕하면 안된다”고 주문했다.

또 황목사는 자신도 매일 하루 한 시간씩 숨이 조금 찰 정도로 운동을 하고 있다며 “운동은 만병통치약이다”고 말했다. 또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 조물주께서 동물과 구별해서 인간에게 주신 것이 웃음이라며 “이를 드러낼 정도로 많이 웃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박사는 20년 전에 예수 믿기 시작하면서부터 많이 웃기 시작했다며 억지로라도 웃을 것을 권했다.

마지막으로 황박사는 “인간은 성장기관에 곱하기 5를 해 125세까지 살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인명’은 ‘재천’이지만 ‘천명’은 ‘재인’이라며 “건강 관리 잘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오래 사는 축복을 줄 것”이라며 125세까지 살 수 없으면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살자며 강연을 마쳤다.

목사회는 전세계에 강연을 하러 바쁘게 다니는 황박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15일에 열리는 라이즈업 뉴욕대회와 고국, 황수관 박사의 건강을 위해 통송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욕목사회는 오는 16일(월)에 앨리폰드 파크에서 추계체육대회를 개최하며, 19일(목) 오후 7시에는 코리아빌리지(플러싱 대동면옥)에서 2006년 목사회 임기 마감을 기념하며 저녁 파티를 가질 예정이다. 황경일 목사는 목회자들에게 “사모님들을 모시고 꼭 참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