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가 동성결혼을 불허했다.

뉴저지주 상원은 7일 동성결혼 허용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다. 결과 찬성 14표, 반대 20표가 나와 이 안건은 부결됐다. 투표는 지난해 12월에 하기로 되어있었으나 무기한 연기됐다가 이날 실시된 것이다.

동성결혼 지지자들은 표결이 진행되는 의사당 앞에서 법인이 통과되야 한다고 주장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결과에 대해 브라이언 브라운 회장(NOM, National Organization for Marriage)은 "동성연애 지지자들이 다시 한 번 투표를 종용했으나, 다시 한 번 진리를 깨닫게 됐다."며 "미국인들은 정치인들이 동성 결혼에 관한 건으로 시간 낭비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브라운 회장은 "동성연애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분명해지고 있다."며 지난해 뉴욕 주와 뉴저지 주 동성 결혼을 막기 위해 120만불의 예산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뉴욕주에서는 상원에서 찬성 24 대 반대 38표로 동성결혼 허용 법안을 부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