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깝기에 가장 멀 수 밖에 없는 부부. 상대방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만큼 그 사람에 대해 모르는 점도 많을 수 밖에 없다.

오늘날 해체되는 가정 문제의 중심에 부부가 있다. 이러한 부부 문제를 예방, 개선하기 위해 시카고치유목회상담원(원장 정상균 목사)이 7층 집을 짓는다. 눈에 보이는 집은 아니다.

세상의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심리상담학과 기독교적 영성의 조화를 지향하는 치유목회상담원은 1월 17일(일) 오후 6시부터 18일(월) 오후 5시까지 가나안기도원(15711-38th St. Kenosha, WI 53144)에서 “사랑의 부부 7층 집 짓기” 1박2일 캠프를 개최한다. 주제는 “인생 미래 설계”다.

이번 캠프의 강사는 치유목회상담원의 자문인 성신여대 채규만 심리학과 교수다. 채 교수는 서울대 종교학과, 서울대 대학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Illinois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임상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문분야는 부부 및 가족, 아동 및 청소년 심리 치료이며 현재 성신여대 부설 심리건강연구소 청소년 및 가족상담센터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과거 미국 헨리포드병원에서 아동 청소년 심리 치료 분야로 인턴과정을 수련했으며 미국 아시안카운셀링센터 소장, 브로맨병원 주의결핍센터 소장, 시카고한인사회봉사회 가족상담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캠프에서 채 교수는 시애틀 워싱턴대학교 고트만 박사가 30년간 3천쌍의 부부 관계 사례를 연구하며 내놓은 ‘인생미래설계 연구’에 기초해 짧은 강의와 실제 워크샵을 인도한다.

이 워크샵은 7단계로 이뤄져 있기에 7층 집 짓기에 비유된다. 러브맵 그리기, 감사함 표현하기, 이모셔널 뱅크 저축하기, 긍정적인 면 보기, 대화하기, 가족관계 재정립, 해피 홈 등의 7개 층을 하나 하나 올라가며 스스로 가정의 미래와 행복을 찾아 가는 형식이다.

참가비는 부부가 100불이다. 두 가정이 함께 등록하면 각 가정이 90불로 할인된다.

문의: 신경섭 목사 224-622-9183, mcc3694@yahoo.com